[페북 담에 마음 놓기] 208 - 텅빈 강의실 > BJ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BJ 이야기

[페북 담에 마음 놓기] 208 - 텅빈 강의실

본문

 
야심한 밤, 강의를 끝내고 주섬주섬 짐을 챙기며 바라보는 텅빈 교실은 스산하다.
학생들은 관객이 되고 나는 배우가 되어 한바탕 연극을 한 듯하다.
내가 이해한 것을 그들도 그리했는지 궁금하며,
내가 모르는 건 그들 역시 몰라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오늘도 어둑어둑한 캠퍼스 귀퉁이에 슬쩍 걸어둔다.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BJ 이야기 목록

게시물 검색


Copyright ©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