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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담에 마음 놓기] 174 - 부디 먼 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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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연구실에 마땅히 미팅 공간이 없다.
해서, 손님이 오면 연구실 한쪽의 테이블 주위에 모여 회의를 한다.
물론, 내가 그 자리에 있다면 의미 있고 유익하고 바람직한 시간이겠다.
허나, 그게 아니라면 그저 방 안에 울려 퍼지는 소음일 수밖에 없다.

그럴 때면 휴대폰에 이어폰을 꽂아 내 귀에 틀어막는다.
28곡의 노래가 있으니 2시간 정도는 충분히 버틸 수 있다.
오늘의 첫 곡은 박정현의 ‘나 가거든’을 택한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 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부디 먼 훗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내 슬픔까지도 사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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