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담에 마음 놓기] 153 - 제주도 해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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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군 기지 이슈가 총선과 맞물리는 듯 하면서 방방곡곡을 들썩거리게 한다.
게다가 통진당 비례대표후보라는 젊은이의 '해적' 발언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다.
소설을 쓴다고 치면, 이건 정말 굉장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을 수 있다.
해군을 해적으로 빗대면서 해군은 물론 국군 전체가 술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걸 위시하여 보수층이, 싫든 좋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모양새가 아니던가.
그게 만일 보수층의 전략이었다면, 트로이 목마의 환생이라는 기가 막힌 반전이다.
이래저래 총선은 점입가경, 브레이크가 고장난 폭주기관차처럼 질주하고 있다.
그나저나 해군을 해적으로 해석하는 그 젊은이는 과연
일본의 독도 억지와 중국의 이어도 주장에 대해서는
어찌 말씀하실지 쓸데없이 궁금해질 뿐이다.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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