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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에 마음을 놓다 2012 - 3 - 아날로그 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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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상서로운 청룡도, 풍요로운 황룡도 아닌
그저 칠흑같은 흑룡이란다.
허나, 흑룡이기에 흑백으로 표현 가능하며,
따라서 화려하고 원색적인 디지털 시대에 홀연히 나타난
담백명료한 아날로그다.
 
21세기, 그리고 10년도 더 지난 지금,
빛의 속도로 끊임없이 폭주하는 이진법 숫자 두 개가
세상을 지배하는 아득한 디지털 시대에 출현한 흑룡은
그래서 아날로그 메시아다.
 
어쨌든, 용이야말로 융합의 상징이란 생각이다.
태생 자체가 여러 동물의 특징을 본따 버무려 완성한 녀석인 까닭이다.
흑룡이라 쓰고 아날로그라 읽으며 융합이라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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