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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 Noir (Cot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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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6-18 11:52 조회15,000회 댓글5건

본문

2003년 6월 13~15일 (2박 3일) -- Lac Noir in Quebec

캐나다 와서 2년만에 통나무 집으로 주말 여행을 갔다.
호숫가 옆인데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라 서현이가 좋아해 줄 지 내심 걱정이었지만
의외로 2박 3일 내내 흥분한 서현이의 모습에 우리는 놀랄 수 밖에.. @.@ de0bb865_lake.jpg
정말 환상적인 Lac Noir 의 풍경 
굳이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검은 호수...
이름 그대로 보트를 타고 나가서 본 물 빛깔은 거의 검은색에 가까웠다.
------------------------------------------------------------------------------
자기 전에 꼭 책을 읽어야 하는 서현이를 위해 챙겨간 몇 권의 책들을 차에서부터 읽으며 좋아하는
서현이의 모습에 엄마도 기분이 좋기만 하다. 43519395_inthecar.jpg
차로 2시간 쯤 달려 도착한 그 곳에는 작은 통나무 집이 꽤 여러채 있었다.
우리가 머문 곳이 9번 이었으니까 적어도 아홉개 이상??^^

688612e1_cottage.jpg
 우리가 머물렀던 통나무집... 맘씨 좋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집 앞에는 작은 농장도 마련되어 있었다.
 
de91fba5_farm.jpg 
아이들을 동반하고 오는 가족을 위해 갓 태어난 아기토끼도 만져 볼 수 있게 해 주고 말이나 닭, 염소 등 가축들을
구경 시켜 준다고 했지만...........
흑흑 잠깐 서현이를 데리고 들어간 서현이 아빠는 얼떨결에 서현이에게 다가 오는 조랑말에 깜짝 놀라 기겁을 하고
울어제끼는 서현이를 겨우 달래 업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헤프닝이..ㅠ.ㅠ 통나무 집이 그리 환상적으로 멋있진
않았지만 그 주변 경관은 정말 환상적으로 멋졌다.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넓어지고 세상을 다 가진 그런 느낌이랄까?
그 곳에서 서현이는 모기에게 물려가며 모래놀이도 하고..

 (서현이 버전 "엄마... 모기가 내 귀를 잡아먹었어. Go Away...모기~~~"^^)

 534af5a4_sandplaying.jpg
진정한 모래놀이가 아니었다. 모래가 손에 묻고 발에 들어간다고 털기에 바빴으니..
쩝~ 모니모니해도 이번 여행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바베큐와 보트타기, 그리고 캠프 파이어...
 바베큐에는 어른들만 신났으니 서현이는 별 감흥이 없었을테고, 캠프 파이어는 서현이가 잘 때 했으니
그것도 모르는 일일테고 무엇보다 서현이에게 보트타기는 정말 신나는 액티비티였다.
한 번 타고 또 타자, 자꾸 타자, 또..또.. 또... 하는 바람에 진정시키기에 바빴고

 01b86fae_lake_sh5.jpg
호숫가에서 노는 동안에도 자꾸 노를 만지작 거리며 노는 바람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964135a2_boat_sh.jpg
배를 타서는 저도 낚시를 해보겠다고 낚싯대를 잡아보기도 하고 물에 손을 집어 넣고서는 차갑다며 호들갑을
떨기도 하고 아빠랑 같이 노를 저어보기도 하면서 나름대로 보트 타기를 즐겼나보다.

 6333a216_fishing2.jpga779d45e_fish_sh.jpg
아빠가 보트 타고 끌이낚시를 해서 잡아온 커다란 물고기 (길이가 40cm는 됐다)
신기하게 쳐다보는 서현이의 모습 서현아! 네가 신기하게 바라보던 그 물고기는 이렇게 세상을 버렸단다...

 10e89002_bbq4.jpg
산책 가겠다고 나간 길이 거의 정글탐험 수준이 되는 바람에 사진만 한 컷 찍고 도중에 아빠가 서현이를 요렇게
 업고 돌아오긴 했지만...

 601a6d6c_forest_family2.jpg70c25804_forest.jpg
어떤 경험인들 추억이 되지 않을까..... 기분 좋은 여행이 서현이에게도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05c06fb8_lake_sh3.jpg 2003. 6.18. 서현 36개월. 주영.

댓글목록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 따님이 너무 예쁘게 크고 있네요..^^ 화목한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배경도 너무 멋지고요! 그런데 구준이는 왜 안보일까나요@.@;;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보니 03년 글이었군요!=_=;;;;; 전부 예전 글이었군요;;;;;; 뒷 글과는 달리 사진이 하도 선명해서 최근 사진인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이게 벌써 4년 전 사진이니 서현양은 벌써 숙녀가 다 돼 있겠군요-_-;; 구준이가 없는 것도 바로 이 이유였네요. 새 글 업데이트는 언제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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