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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7. 13 (서현 13개월 + 14일)

다운타운에 위치한 서점. Eaton Centre(백화점) 내에 자리잡은 서점이다.
아이들 책 코너에 가면 아이들이 앉아서 책을 볼 수 있게 작은 책상과 의자를 두었고 한 쪽 구석에는
컴퓨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컴퓨터도 두대 마련되어 있다.
이때만 해도 서현이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을 책읽기에 몰두할 시간이라 (지금은 하루에 열권정도 밖에 안읽어요.
너무 많이 봐서 책이 지겨워졌나봐요.-.-)
서점에 자주 가곤 했다.
하지만.... 멍청한 건지 똑똑한 건지 서점에서 새로운 책을 골라서 읽어주려 하면 기냥 던져버리고
집에서 수백번도 더 봤던 책들을 다시 꺼내서 읽는 척하는 정서현...
할 수 없이 집에서 보던 책 서점에서 또 보고 허탈하게 돌아오기 일쑤다.

그렇게라도 오래 놀아주면 좋으련만 사실 서점에서 서현이랑 같이 책읽는 시간보다는 여기저기 구경하러
돌아다니는 서현이 조용히 시키며 잡으러 다니기가 더 바쁘다.

얼마간은 정말 자주 오다가 이제 가는 횟수도 뜸해졌다.
서현이가 서점에서는 조용히 해야 한다는 것, 막 돌아다니면 안된다는 걸 확실히 알 때까지 당분 간은
서점 외출을 좀 삼가야 겠다. 내가 너무 힘들어서...^^

여름맞이 대세일(75%) 할 때 메이지 팝업북이니 스팟책 등등 좋은 책 여러권 건진 좋은 장소다.
물론 좀 낡기도 하고 찢어진 책도 있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좋은 책 싸게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2002. 2. 5. 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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