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선발 야구를 관람하다 > BJ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BJ 이야기

김병현 선발 야구를 관람하다

본문


2001년 5월 22일, 몬트리올에 도착했을때 알았다.
4일전에 박찬호 선수가 몬트리올 야구장에서 경기를 했다는걸...
그때 굉장히 많은 한인 교민-유학생들이 몰려가 신나게 응원했다는걸...

그리고 2003년 4월 24일 목요일 저녁 7시 이번엔 김병현 선수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왔다.
원래는 차례가 아니었지만 제 1, 2 선발 투수들이 줄줄이 문제가 생겨 급히 조정된 로테이션이었다.
덕분에 김병현 선발 투수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
처음 들어가 본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돔 구장이다.
미국 국가와 캐나다 국가가 차례로 울려퍼지고 야구는 시작되었다.
 c9695b3b_baseball2.jpg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공으로 시작되었고 이어서 1회말,
드디어 김병현 선수 등장!! 특유의 걸음걸이...터벅터벅 걸어나오는 김병현 선수를 보니 왠지 가슴이 뿌듯~~~
마음 속으로 그랬다. 병현아.....
7회까지만 잘 버텨다오. 잘해라!! (결과적으로 내 바람이 맞았다.
7회에 홈런으로 1실점 했을 뿐 정말 잘 해주었다.
타자들이 너무 심하 게 못쳐내는 바람에 1:0으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지만 말이다. 병현이는 참 잘했다)
 9d3256b7_baseball3.jpg
돔 구장이라서 그런지 제법 운치가 있다.
친구의 말로는, 돔 구장의 천정을 맞히면 홈런으로 인정된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단 한번도 그 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외야석까지의 거리보다도 더 높기 때문이라나.....
 151a48be_baseball5.jpg
한곳에 모여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과 김병현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한인 응원단의 모습이다.
비록 생각보다 많이 모여지진 않았지만 그 응원소리는 돔 구장을 쩌렁쩌렁 울리게 하고도 남음이 있 었다.
태극기를 흔들며 김병현을 외치는 그들의 모습에서 작은 감동을 받는다. 기특한 녀석들~ ^^
 e5e796ed_baseball6.jpg
무엇보다도 기특한 녀석은 바로 우리 딸내미다.
새우깡 한 봉지로 경기가 끝날때까지 잘 버텨(?)주었기 때문이다.
자기도 열심히 따라서 박수를 쳐가며 난생 처음 보고 있는 야구라는 경기 그리고 야구장이라는 생소 한 공간에서
훌륭히 적응해 주었다.
다음에 최희섭 선수의 시카고 커브스가 오면 또 구경하러 와야겠 다.
외야석에 앉아서 최희섭 선수의 홈런공이나 받아볼까? ^^;;
 d84f930d_baseball7.jpg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BJ 이야기 목록

게시물 검색


Copyright ©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