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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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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는 개구리 반찬하고 밥을 먹는다더니..
서현이는 새우깡을 반찬삼아 밥을 먹었다.
무슨 엄마가 아가 반찬으로 새우깡을 주냐고요?
글쎄... 그게 말이죠...

징징대는 서현이를 달래는 데는 뭐니뭐니 해도 새우깡이 최고거든요.
6개월 무렵부터 먹어오던 거라 서현이의 입맛에 잘 맞는지 새우깡을 손에 들려주면 와삭와삭 씹어먹는 재미에 어느새 기분이 좋아지는 서현이..
졸릴 시간도 아니고 특별히 배고플 것 같지도 않은 데 안아달라며 계속 보채길래 새우깡을 주었지요. 좋아라 하며 신나게 먹길래 아침에 우유만 먹고 밥은 안먹은지라 밥 배가 고픈가 싶어 그냥 맨 밥을 그릇에 퍼담아 숟가락과 함께 주었답니다.
숟가락 쥐고 밥 퍼먹는 연습에 요즘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지라 갑자기 숟가락과 밥그릇을 보더니 무척 반가워하더군요. 한손에는 숟가락을, 또 한손에는 새우깡을 들고 밥 한 수저, 새우깡 한 개 그렇게 번갈아가며 지가 먹는데...

뭐 반찬이 따로 있나요? 그냥 내키는데로 먹는거지..
맛있으면 그게 제일 좋은거지요.^^


200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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