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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의 한인신문, 그들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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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10-09 20:34 조회4,6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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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몬트리올의 두 한인신문이 있다는건 이미 저 아래의 칼럼에서 다루었었 다. 아바쿠스와 한카타임스가 바로 그것! 그런데 그 중 하나가 대 변신을 시도했으니.........

코리언 뉴스위크의 등장. 아바쿠스 신문이 판형을 키워 타블로이드판으로 새롭게 발행되기 시작한 것이다. 오늘 그 첫 신문이 나왔다. 펼쳐보니...몇가지가 눈에 띈다. 우선, 기존의 공책 크기에 비해 시원스럽게 크기가 커짐으로써 흔히 보는 신문처럼 신문다워 보인다 는 것이겠다. 비록 지면수는 8면에 불과하지만 차차 증면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또한 우리 눈 을 잡아 끄는 부분은 바로 사진이나 그래픽의 해상도다. 기존의 발행방법이 원본 출력 후 복사기에 의한 복사방식이었기 때문에 출력물의 해상도가 매우 낮았음에 비해 인쇄방식에 의한 이번의 뉴스위 크 신문은 종전에 비해 훨씬 향상된 고해상도를 자랑하고 있다. 덕분에 눈이 덜 피로하고 시원스러워 져서 좋다. 물론 그 외에도 이번의 혁신으로 인해 달라진 부분은 몇 개 더 있지만 생략하고...

아, 한 가지...발행부수가 800부에서 2000부로 대폭 늘어났다는게 또한 주목할만하다. 신문 발행부수의 중요 성에 대해서는 더 말할 나위도 없으리라. 지금까지 몬트리올 교민들의 희노애락을 대변하며 언론을 이끌어 가고 있는 양대 신문 한카타임스 와 코리언 뉴스위크!!! 나는 아직까지도 순수하고 싶은 애독자 입장에 서있다.

비록 두 신문사 발행인 과 개인적인 친분을 동시에 쌓아가고는 있지만 공은 공이고 사는 사. 내 취미중의 하나이기도 한 <남 의 일에 참견하기>는 어쩔 수 없는 내 취미이며 습관이다. 어느 한 쪽에 소속되어 부분적이나마 고용 관계가 형성되기 이전까지는 여전히 그러한 내 입장을 견지할 것이며 또한 나의 커다란 재미다.

어쨌거나 거의 똑같이 운영되고 있던 아바쿠스와 한카타임스였었지만 이제 아바쿠스가 코리언 뉴스 위크로 신문 이름을 변경함과 동시에 새롭게 타블로이드판으로의 대변혁에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그 경쟁지인 한카타임스의 거취가 크게 주목되고 있다. 치열한 비지니스의 세계다. 그동안이 냉전시대 였다면 이제부터는 열전의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나 할까!

얼마전 역시 몬트리올 한국식품점의 두 축인 "한국식품"과 "장터"가 노골적으로 선의의 경쟁에 돌입 함으로서 그에따른 서비스의 향상이라든지 물건 가격의 인하 및 품질향상 등등의 유무형의 이득을 우리 소비자들은 누려보고 있는게 사실이다. 어떤 형태로든 독과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그 장점 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고 믿는다.

잭 니클라우스와 아놀드 파머의 라이벌 관계가 골프의 부흥에 가장 큰 공헌을 했음을 부인할 수 있 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골프의 천재라는 타이거 우즈가 그럴듯한 라이벌이 없다는 이유로 불행한 천 재라는 호칭 또한 듣고 있음을 결코 가볍게 봐 넘길일이 아니리라.

타블로이드판으로 대변혁을 단행한 코리언 뉴스위크.... 종전까지 압도적인 지면수의 우세를 바탕으로 다양한 채널의 아웃소싱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쏠쏠 한 읽는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는 한카타임즈....

두 신문에게 바랄 뿐이다. 선의의 무한경쟁을 펼쳐달라고.... 신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양적 만족을 위해... 그리고 또 하나, 몬트리올 교민을 위한 바른 언론의 기수가 되어 줄것을....!!! 200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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