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 BJ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BJ 이야기

지평선

본문


캐나다에 와서 경이로웠던 것중의 하나가 바로 지평선을 볼 수 있다는것이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것.. 온통 국토의 70% 이상이 씰데없는(?) 산으로 켭켭이 막혀 있어 제대로 된 지평선을 보기란 정말 힘들다. 그러나 이곳 캐나다는 씰데없이(?) 땅덩어리만 넓다보니...여기저기 가는곳마다 지평선을 볼 수 있다.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그야말로 좌우로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이 계속 따라온다. 처음 그 광경을 보았을때 웬지 짜릿하기까지 하더라. 지평선에 맞닿아 있는 하늘은....그래서 더더욱 낮아보인다.

사진은...이곳 몬트리올의 대표적 놀이시설인 라롱드의 한국으로 치면 허니문카에서 내려다 본 전경이다.
멀리 아스라히 지평선이 보인다. 폐장 전날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한산해서 좋았다. 별로 줄을 서지 않아도 되니...흠이라면 너무 춥다는 것.

애버랜드 같은 곳의 허니문 카는 케이블 카처럼 밀폐된 공간인데 반해 이건 사방이 뻥뻥 뚫려 있어 그야말로 찬바람이 씽씽~ 들이닥친다. 덕분에 약간 겁도 나고...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절대 못타겠다.

한반도의 70%를 차지하는 산...산들... 그 중 절반만 산이 아닌 평지였다면...쬐금 더 잘사는 나라가 되어있지 않았을까?...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BJ 이야기 목록

게시물 검색


Copyright ©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