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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The Mole Sisters and the Moonlit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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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le Sesters and the Moonlit Night
written and illustrated by Roslyn Schwartz / Annick Press Ltd.

서현이의 작은 손에 딱 맞을만큼 아주 작은 크기지만 큰 기쁨을 주는 두더지 이야기.

현재 Mole Sisters 시리즈는 총 6권이다.

우연히 서점에서 이 책과 두마리의 두더지 인형을 발견했을 때...
무작정 사고 싶었다.
사실 작은 두더지 인형도 사고 싶었지만, 작은 크기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고 손때가 너무 많이 묻은 중고품처럼 보여서 책만 한 권 달랑 들고 나왔었다.
시리즈가 있는 책을 살 때 항상 그러는 것처럼 처음엔 단 한권만...

달밤아래
유성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두더지 자매 이야기

아름다운 달밤이
그들에게는 무척 특별함을...
그리고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도 특별함을 이야기해준다....

참 쉽고 재미있는 말과 표현들로 채워져 있는 책이란 생각을 한다.
단추구멍보다 더 작은 눈과 입인데도 표정이 너무도 잘 나타나 있다는 생각도 했다.
서현이와 내가 각자 두더지 한마리씩 역할을 맡아 함께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어제는 서현이가 이 책을 나에게 읽어주었다.
쉬운 낱말로 이루어진 책을 읽어주기는 했지만(외워준다는 표현이 더 적당하겠다.^^)
문장으로 이루어진 책을 읽어준 건 어제가 처음이었다.
그 때의 감격은 같이 듣지 않은 사람이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리라.
물론 발음도 무척 어눌하고 간혹(아니... 자주^^) 몇 개씩 단어를 빼먹기도 했지만
아주 완벽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장도 놓치지 않고 한 문장도 놓치지 않고 전문을 읽어줬다.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자랑하기 위해서 전문을 실어볼란다.^________^

The World is a beautiful place
and anything can happen
on a beautiful moonlit night.
"La bella luna," sang the mole sisters in Italian,
and gazed up at the night sky.
"Oh look!"
"A shooting star."
"Quick -- let's make a wish."
"Mmmm ...
... mmmmm ...
MWAH -- it worked!
We're on the moon."
"Imagine that!
Moles on the moon."
"It's a bit like home,"
they said,
and sighed.
"The world really is a beautiful place."
"Look!!"
"There it is again."
"Quick --
let's make another wish."
"Mmmmmm ...
MWHA--it worked!"
"We're coming home."
"And ...
"... that just goes to show,"
said the mole sisters.
"Anything really can happen
on a beautiful moonlit night.
Especially to us!"

자랑스러운 내 아기
막 깨물어주고 싶다.

(서현 29개월)...(주영)



200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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