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서현이 별명이 하나 더 늘었다.
그동안 주로 힘녀, 힘센순이, 배불뚝이, 뱃살공주 등등으로 불리웠다가 최근에 명규엄마로부터 "차력사"라는 별명을 선사받은거다. 차력사....

유래는 이렇다.
서현이는 언제부턴가 말끝마다 " 아~~ " 혹은 " 아 악~ " 같은 기합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앉을때.. 일어설때 굉장히 자주 " 아~ " 하는 기합과 함께 행동을 한다. ^^;
차력사라는 별명은 단순히 기합소리만 낸다고 해서 붙은게 절대 아니다. 그에 걸맞는 힘(power)를 서현이는 갖고 있는거다. 자기보다 덩치가 큰 아이들도 서현이의 목조르기 혹은 허리껴안기 한판에 나가 떨어진다. 같이 무너진 다음에는 바로 그레꼬로망형 레슬링 자세가 나온다.

저 사진을 보라~~ 우람한 근육질의 이두박근과 팔뚝을..... -.-;

못말리는 우리 서현이 !
가만히 지켜보자면 아무래도 서현이는 몸으로.... 힘으로 때우는 일을 잘하는것 같다. 푸하~~
음.... 스포츠를 일찌감치 시켜볼까나.....심각히 고민중이시다.
종목은 뭘로 할까...
역도 ? 레슬링 ? 투원반 ? 해머던지기 ? 투창 ? 철인 3종 경기 ? 권투 ?
이도저도 아니면 아예
차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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