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담에 마음 놓기] 213 - 휴대폰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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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4-08 17:48 조회3,613회 댓글0건본문
요즘 초딩 두 아이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다.
오늘도 그런 날이었다.
오늘도 그런 날이었다.
숙제를 마저 하고 자라는, 어쩌면 부모로서 무책임한 당부를 남기고
안방 문을 닫기가 무섭게 문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괴이한 소리가 있으니
바로 카톡 알림음이다.
왜 묘한 느낌은 잘 틀리지 않는건지 원.
이불을 뒤집어 쓰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아들 손에서 조용히 압수,
왜 묘한 느낌은 잘 틀리지 않는건지 원.
이불을 뒤집어 쓰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아들 손에서 조용히 압수,
딸 역시 책상 앞에 앉아 카톡 하다가 황급히 한쪽에 밀어놓은 휴대폰을 말없이 압수한다.
IT 시대의 아이콘을 아이들 손에서 격리 시켜야 할지 말지 순간 울화가 치민다.
정작 그런 빌미를 제공한 부모의 허황된 신뢰가 과도했다.
점점 더 어려워져만 간다. 부모 노릇한다는 건 자식 노릇 하느니보다 만배는 더 치열한 것 같다. 다음에 또 그러면 휴대폰을 파괴해버릴까 꿈속에서 시뮬레이션 한판 돌려봐야겠다.
IT 시대의 아이콘을 아이들 손에서 격리 시켜야 할지 말지 순간 울화가 치민다.
정작 그런 빌미를 제공한 부모의 허황된 신뢰가 과도했다.
점점 더 어려워져만 간다. 부모 노릇한다는 건 자식 노릇 하느니보다 만배는 더 치열한 것 같다. 다음에 또 그러면 휴대폰을 파괴해버릴까 꿈속에서 시뮬레이션 한판 돌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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