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y's pop-up 책에 빠져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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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03-19 01:23 조회3,290회 댓글0건본문
근처에 인디고(Indigo)라는 대형 서점이 있다.
얼마전에 그곳에서 구입한 Maisy's ABC라는 책에 서현이는 놀라운 반응을 보인다. 어려서부터 늘 책을 읽어주고 솔선수범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준 덕분인지 서현이는 책과 노는걸 좋아하는것 같다. 메이지 책은 한국에서도 꽤 비싼 책으로 분류된다. 물론 이곳에서도 비싸긴 하지만, 특별 세일 코너에서 75%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하나 건질 수 있었다. 물론, 손을 많이 탄 책이라서 여기저기 조금씩 찢어져 있었기 때문에 집에 가져와서 테잎으로 꼼꼼히 수선을 해야만 했지만.... ^^;
이런 종류의 팝업책은 처음 보여주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이 책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사진에서 보듯이 화살표 부분을 잡아 당기면 이런저런 그림들의 한 부분들이 움직이는거다. 우리의 힘녀 정서현은 잡아 당기는 힘이 너무 좋아 종이가 찢어져 버릴 지경이다. 그뿐만 아니라 당길줄만 알았지 다시 밀어넣지는 아직 못한다. 때문에 이 책을 볼 때는 절대 혼자 보게 놔둘 수가 없다. 앞에 끼고 앉아서 서현이 손을 쥐고 같이 움직여주어야만 한다. 그러나 한순간 방심한 틈을 타 서현이는 벌써 책의 여러 부분의 움직이는 것들을 찢어버렸다. 사진에서, 잠자리 날개가 뜯겨져 버렸고 닭날개도 머잖아 찢어져버릴것 같다.
아무튼 서현이는 이 책을 보기 시작하면 밥먹는것도 잊어버린다. 다음에 또 서점에 나가면 이런 종류의 책을 몇권 더 사줘야겠다. 비싸더라도.... 비싸도 ?? 정말 ?? 장난 아니게 비싼데도 ?? ..... 그으래?.... 음... 이왕이면 세일할때 사줘야지.... 왕창세일..... 그게 언젠데? .... 나도 몰라 .... -.-
200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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