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담에 마음 놓기] 208 - 텅빈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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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4-08 17:39 조회3,775회 댓글0건본문
야심한 밤, 강의를 끝내고 주섬주섬 짐을 챙기며 바라보는 텅빈 교실은 스산하다.
학생들은 관객이 되고 나는 배우가 되어 한바탕 연극을 한 듯하다.
내가 이해한 것을 그들도 그리했는지 궁금하며,
학생들은 관객이 되고 나는 배우가 되어 한바탕 연극을 한 듯하다.
내가 이해한 것을 그들도 그리했는지 궁금하며,
내가 모르는 건 그들 역시 몰라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오늘도 어둑어둑한 캠퍼스 귀퉁이에 슬쩍 걸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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