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BJ 이야기
프로필 (봉용)

최근 방문자

1169
1238
1079
1082
1194
821
01 02 03 04 05 06
현재위치 : 홈 > BJ 이야기 > BJ 이야기

몽트랑블랑 구경가기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2-10-10 20:35 조회3,392회 댓글0건

본문


몬트리올 입성 만 1년 4개월여만에 드디어 몽트랑블랑에 발자국을 찍으러 나섰다.
단풍이 들었다길래......

- 가는 방법 : 15번 고속도로 북쪽으로 하염없이 100분 정도를 내달리다 보면 <트랑블랑>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 한다. 그러다가 고속도로에 왠 신호등이 하나 나타나고 트랑블랑까지 10km 남았다는 사인이 보이 고 그때 우회전 ----> 조금 들어가면 Information 안내소가 나오는데 화장실도 들를겸 일단 들어 가본다.
안내지도와 간단한 설명을 듣고 가던길을 계속 가면 어렵지 않게 몽트랑블랑 유원지에 당 도할 수 있다.

- 거리 : 편도 약 140 km (몬트리올 시내에서부터)
- 주차요금 : 6$
- 곤돌라 탑승 요금 : 12$

단풍이 제법 예쁘게 들어있었다. 몽트랑블랑까지 가는 도중 주변에 펼쳐진 울긋불긋 단풍숲들이 양팔을 벌려 우리를 반기는듯 했 고 한적한 고속도로 역시 고즈넉해서 좋다. 몽트랑블랑 유원지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린다. 마치 명동거리를 걷는것만 같다.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들은 처음 온 사람들의 시선을 현혹하기에 충분했고 노 랑보다는 빨강쪽에 가까운 단풍들 역시 눈은 물론 가슴까지 울렁거리게 만든다.

곤돌라를 타고 정 상까지 올라가는 도중 만나는 단풍숲의 전경 또한 와보길 잘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상당히 긴 슬로프를 보니 곧 다가올 스키시즌에 다시한번 더 와보고 싶게 만든다. 직접 구운 납작한 빵 사이에 바베큐 그릴에 얹어 익힌 소세지를 끼워 먹는 특이한 핫도그의 그 보 드랍고 고소한 맛이 아직 입가에 남아있는것만 같다.

값은 하나에 3$. 하나만 사서 세 식구가 정답 게 나눠먹는 알뜰함.... 서현이가 어찌나 잘 먹든지....하나 더 사먹을려고 했는데 곤돌라 타고 산 정상에 갔다 와보니 벌써 6시가 넘어 핫도그 가게가 문을 닫아버렸다. 가는 동안에는 내내 낮잠을 쿨쿨 자는 통에 맘껏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돌아오는 동안에는 아주 기분좋게 스낵을 먹으며 장난도 치며 혼자 상념에도 잠기며 2시간을 별 짜증도 부리지 않고 잘 견디어 준 서현이가 그저 고맙고 대견스럽기만 하다. 하루하루 부쩍부쩍 커가고 있는것 같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625건 54 페이지
BJ 이야기 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 추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Copyright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해피정닷컴
오늘 821 어제 1,194 최대 9,879 전체 4,032,259
전체 회원수: 4,668명  /  현재접속자: 462명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