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신문지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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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03-19 10:39 조회3,055회 댓글0건본문
정말 오래간만에 서현이랑 만들기를 했다.
예전에... 그러니까 서현이가 데이케어를 다니기 전에는
집에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놀아보겠다고 이것저것 만들고 그리고 오물딱조물딱 했더랬는데
이젠 6시에 집으로 돌아오는 서현이와
밥먹고
비디오보고
목욕하고
퍼즐이나 블록쌓기 놀이하고
책읽고
자는 게 계획표처럼 굳어졌다.
좀 미안하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해서
큰 맘 먹고 시.작.
TnTiHtMleFtimg src="/v2/technote/data/img/891c86a3_butterfly.jpg"TnTiHtMrigHt
처음엔 삼각형 모양 날개.
신문지를 넓게 펴서 삼각형 모양으로 접은 후에 벌어진 부분은 스템플러로 꾸욱 찍는다.
파란 포스터물감과 빨강을 섞어서 보라색으로 만든다.
근데 어째 비율이 잘 안 맞았는지 진정한 보라색처럼 보이지 않았다. 쩝~
TnTiHtMleFtimg src="/v2/technote/data/img/8c55da72_butterfly2.jpg"TnTiHtMrigHt
이번엔 직사각형 모양의 몸통.
신문지를 접어서 역시 스템플러로 꾸욱~
그리고 흰색을 더 섞어서 오묘한 색깔을 만든다.
서현이가 요기까지는 무쟈게 열심히 했는데....
엄마가 도와준다고 하면 자기가 하겠다고 구석구석까지 빼놓지 않고 칠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제 다음날
물감이 다 마른 후에
나비 날개에 무늬를 붙여야 했다.
겨우 동그라미 한 개 그리고 한 개 오린 후에
그만 하겠단다. 후우~~~
결국 내가 다 오리고
붙이는 것만 서현이가 했다.....
TnTiHtMleFtimg src="/v2/technote/data/img/5772ad8e_butterfly3.jpg"TnTiHtMrigHt
사진 찍어주겠다고 하니
자기 몸만한 커다란 나비를 들고
날개를 펄럭펄럭
나중에는 나비 위에 누워 나비 흉내를 내는 서현...
좀 힘들었지만
이제 제법 데리고 놀만한 나이가 되었다.
TnTiHtMleFtimg src="/v2/technote/data/img/cb2f4b2a_butterfly4.jpg"TnTiHtMrigHt
서현 38개월.
주영.
20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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