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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asso Erotica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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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7-19 19:38 조회15,9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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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작품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는 아비뇽의 처녀들...게르니카...정도가 고작이네요. 그런데, 이번 전시회는 정말정말 특이합니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지 않습니꺄~~ 에로틱... 그렇습니다.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도저히 공개할 수 없었던 찐하고 야하고 다소 추잡할수도 있는 그런 작품들만 따로 모아 이번에 전시하고 있는겁니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성적 호기심이 강했던 피카소는 유년시절(?)부터 매춘굴에 드나드는 이상한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결혼을 굉장히 많은 여자와 했으며 말년에는 자기 아들보다도 더 나이가 어린 손녀뻘 되는 여자와 결혼을 하기도 했다는군요.

그래서일까요... 피카소는 사망하기 불과 며칠전까지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은 무려 50,000 여점 !! 한사람이 창조해낼 수 있는 작품의 수로써 아마 세계신기록이 아닐런지... 역시 피카소입니다.

92세까지 장수하신 피카소의 파란만장한 여인들과의 치열했던 삶의 단면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시면 금방 아시겠지만, 피카소의 인생은 정말 흥미진진했더군요. 천재와 미치광이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말을 이해할것도 같습니다.

2시간 동안 구경했는데도 여전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 아내와 함께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이런 전시회는 한국에서는 거의 열리기가 어렵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말 해도 너무하거든요.... ^^;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20,000$ 정도 될 즈음에나 피카소 에로틱 전시회가 열릴 수 있지 않을런지요!

제 개인적인 감상총평은.... 피카소의 솔직한 표현력과 화끈한 상상력 그리고 그의 주변에 있었던 수 많은 여인들의 헌신에 광기어린 피카소의 천재성이 가미된 슈퍼 울트라 캡숑 레몬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흑~ 사실은 저도 몰라요. 이해하려는 자체가 모순인것 같습니다 !!! 피카소는 그냥 피카소입니다. 왜냐하면 피카소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피카소 에로티끄 전시회 초대장의 소갯말입니다.

In one sense, all of Picasso's work is erotic: his creativity always originated in his sexual drive. From his first drawings that reveal a precocious interest in women, right up to his last works - dislocated and pathetic visions of the female sex, executed just a few days before his death - the painter's career developed under the sun of Eros and the shadow of Thanatos. There exists, however, at the heart of Picasso's immense production, a group of works that are more obviously erotic: mainly drawings and notebook skeches, but also paintins and sculptures, all hidden away from public view in museum storerooms or private collections. It is this aspect of Picasso's work that the exhibition proposes to reveal. Presented in chronological order, the works show the evolution of the style and content of the artist's work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of his career, thereby demonstrating the constancy and variety as well as the primary of the erotic gaze that is. occasionally, crudely sexual or, as Jean clair said, the "Iibido of se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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