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에 마음을 놓다 2012 - 102 - 부부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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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3-21 00:22 조회3,411회 댓글0건본문
부부는 동업자가 아니라 동반자가 되어야 할게다.
전자는 상대방을 자신과 동등하게 놓을 뿐만 아니라, 그렇기에 나와 우리를 위한 의무 또한 엄중하게 부과하며 사사건건 그에 대한 책임을 가혹하게 묻는다. 그래서 동업은 쉽게 깨진다.
반면에 후자는 상대를 나와 대등한 관계로 여기지 않아야 하는 대신 내가 배려하고 돌봐줘야 할, 나보다 나약한 개체로 인정한다는 대전제를 근간으로 삼아야 할 게다.
다른 이름으로는 그것을 사랑이라 말하고 철썩같이 믿어야 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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