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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페북시집] 110414 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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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5-13 21:49 조회3,0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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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가 노랗게 피었고 목련은 참 고운 빛깔 흰색이다.
벚꽃은 여기저기 꽃망울을 터뜨리며 뽐을 내고 있으며
산들바람은 그 모든 것들을 간질이며 희롱하고 있다.
햇볕에 민낯을 맡겨두고 말초신경의 목을 조른다.
흐르는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거슬리지 않게... 폐끼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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