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에 마음을 놓다 2012 - 77 - 왕후의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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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3-21 00:00 조회2,875회 댓글0건본문
대보름맞이 왕의 밥과 왕후의 찬.
허리가 아플 정도로 씻고 무치고 볶고 삶고 부치고 끓이고 담아낸 그야말로 아내의 작품, 감동의 진수성찬.
콩나물, 방풍나물, 취나물, 건호박나물, 우거지, 냉이우렁된장찌개, 무말랭이, 김, 파프리카, 떡갈비, 그리고 찹쌀칠곡밥으로 화룡점정.
입안 가득 퍼지는 나물 고유의 고소한 풍미에 저절로 느껴지는 가벼운 전율.
정월대보름달이 식탁 위에 두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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