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담에 마음 놓기] 192 - 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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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3-23 23:27 조회3,519회 댓글0건본문
봄은 봄입니다.
봄은 발그레한 아이의 볼을 봄입니다.
봄은 나물 소담스레 담긴 윤기 나는 접시를 봄입니다.
봄은 솜털 보송보송한 목련 새순을 봄입니다.
봄은 겨우내 저장됐던 색색의 가벼운 옷가지들을 다시 꺼내 봄입니다.
봄은 시간을 억지로 덜어 내며 얕은 호흡으로 그냥 걸어 봄입니다.
봄은 자글자글한 눈가의 주름 골 깊은 곳까지 햇볕을 넣어 봄입니다.
봄은 그저 사랑하는 그 사람을 지그시 봄입니다.
봄은 그래서 봄이려니 합니다.
봄은 봄입니다.
봄은 발그레한 아이의 볼을 봄입니다.
봄은 나물 소담스레 담긴 윤기 나는 접시를 봄입니다.
봄은 솜털 보송보송한 목련 새순을 봄입니다.
봄은 겨우내 저장됐던 색색의 가벼운 옷가지들을 다시 꺼내 봄입니다.
봄은 시간을 억지로 덜어 내며 얕은 호흡으로 그냥 걸어 봄입니다.
봄은 자글자글한 눈가의 주름 골 깊은 곳까지 햇볕을 넣어 봄입니다.
봄은 그저 사랑하는 그 사람을 지그시 봄입니다.
봄은 그래서 봄이려니 합니다.
봄은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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