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Sauveur 라는 마을이 있다.
몬트리올 시내에서 약 70 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자동차로 약 1시간 정도.... 죽기살기로 엑셀레이터를 밟는다면 30분이면 넉넉한 거리다. ^^;

그곳에는 꽤 유명한 브랜드 매장들이 즐비하다.
대충 꼽아보면.... Polo, Nike, Reebok, Levise, Tommy Hilfiger 등등등... 이외에도 뭔가가 더 많이 있다.
유명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 많은 이름을 줄줄 꿸텐데 난...그런쪽에 별로라서....
귀가 솔깃한 것은 거의 모든 매장에서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

일반 매장에서 보다 약 30% 정도는 저렴한것 같다.
운이 좋다면 70% 할인 가격에 살 수도 있다.

위치 : 15번 Nord 고속도로를 타고 한참을 올라가다 보면 60번 Exit를 만난다. 나가자마자 좌회전 한 번,
그리고 곧바로 우회전 한 번 하면 끝.
매장 건물들이 모두 이쁘고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깔끔하다.
쇼핑을 위한 마을이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지난 주말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다를 손에손에 한 보따리씩 쇼핑 가방을 들고 다닌다.

비록 할인을 많이씩 해주고는 있지만 원래가 비싼 물건들임을 감안해야 한다. ^^;
캐나다에 온지 만 2년만에 처음으로 쇼핑 다운 쇼핑을 해봤다.
허구헌날 중고매장에서 단돈 2$짜리 신발이며 옷가지들을 사 입혔다.
나이키 운동화와 Tommy Hilfiger 청바지, 분홍색 티셔츠를 입혀놓으니 서현이가 더 예뻐졌다.

비록 Debit card가 후끈 달아올랐지만........ 기분은 좋더라.

서현이가 더욱 더 이뻐졌으므로....
20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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