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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룡운중행을 배운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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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고오소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5-03-03 01:53 조회8,827회 댓글3건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도 열강을 보며 잠못이루다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독자입니다.
 
이번 474화 연재를 보며 저는 하나의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이 상상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우선 이 상상을 하게 된 이유는 얼마전 현음독고와 관련된 연재를 보고나서 입니다.
그 고독에 관련한 명쾌한 해답이 있는 내용이연재된 것을 모든 독자분들꼐서는 보셨을겁니다.
지금까지 현음독고를 통해 작가님은 독자들에게 여러 추측과
토론의 장?을 만들어주시며 명쾌한 해답을 바로 선보이지 않으셨습니다. 고독과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되면
만화상에서 다른 장면이 연출된다거나 이야기가 끊어지도록 하는 등등의 사건 구성으로 현음독고에 대한 이야기의
끝을 보여주지 않으셨죠. 그러다가 결국 현음독고를 통한 종리우의 행동이 나타났을때 극적으로 과거에 치유된
이야기의 진짜 내용을 연재해주셨습니다. 다들 보셨을 그 환골탈태에 대한 연재 내용입니다.
이것을 보고 저는 질룡운중행 또한 그러한 방식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그것을 배운 이유와 그것을 알려준 아버지의
정체에 대해 한번 더 언급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선 과거 비광이는 아버지에게 질룡운중행을 배울떄
"왜 이런걸 배워야 해?" 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뜸을 들이다가...
"비광아 넌 몹쓸 운명을 타고 났단다. 이건 그때 도망치기 위해 쓰라고 알려준 것이다."
라고 말해줍니다.
 
여기서 몹쓸 운명이란 무엇일까요??
지금 독자분들이 모두 생각하시는 광마의 피가 흐르는 검마혈족이기떄문일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상상을 하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누가 과연 이 몹쓸 운명을 타고난 사내를 죽이려고 할까? 그리고 왜 몹쓸 운명이라는 단어를 선택했을까?
누군가가 죽이려한다고 해서 이만화에서 몹쓸운명이라고 설정해두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전쟁과
살육이 난무하는 무림의 시대이기때문에, 그렇다면 몹쓸운명이라는 것은 정말 누가봐도 비관적인 슬픈 운명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마의 혈족이기때문에 죽이려하는 것도 일리 있지만 그 죽이려고
하는 대상이 신지인이나 무림인이 아닌 아버지나 형제들또한 자신(한비광)을 죽이려 들수 있는 혈족이기떄문에
몹쓸운명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다보니 과거 이 혈족은 그런경우(혈육이지만 제거당한)가 있었기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일수도
있고, 또 한가지 가능성은 미래의 강한 적이 될수 있을만한 싹은 미리 잘라버리기위해 제거하는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혈육이나 인정은 필요없는 강함만으 추구된 세계인 신지에서 태어나고 자란인물이기
때문이죠. 누가?? 질룡운중행을 알려준 아버지가 ㅋㅋ
 
그렇기에 미래의 적이 될 아들을 죽일수 없기에 혹은 광마가 되어 사리분별을 하지 못했을때 자신의 아들을 죽이는
끔찍한 일을 벌이지 않기 위해 자신의 아들에게 그런 광마를 만났을때 도망가라고 그런 몹쓸운명을 맞이하지 말라고
질룡운중행을 알려준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즉 내가(비광의 아버지) 너(한비광)를 죽이는 몹쓸 운명을
피해가라고 알려준 것이다. 라는 거죠 ㅎㅎ
 
그리고 질룡운중행을 알려준 아버지는 신지로 가게 되며 이별을 했고 몇년이 지난 후 광마의 살육을 벌이는 검마?
혹은 미친자? 를 봤을때 (회상씬) 한비광은 저렇게 미친 살육을 벌이는 남자는 누구지? 하고 봤다가..
헐 뭐야 저자는....아버지????? 라고 생각할수도 있기에
작가님께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는 저자는....이라는 단어를 써서 독자들에게 숱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주신거 같네요 ㅎㅎㅎㅎ
 
그리고 더 깊게 상상하자면 한비광은 그때 살려줘요 살려줘요 라고 외치다가
나중에는 그래 아버지가 이럴때 써먹으라고 알려주신 질룡운중행.
이라고 생각하며 그 자리를 피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장면이 나중에 열강의 연재 부분에 꼭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러면서 그 살육을 벌인 남자가
아버지인지 아닌지도 알수 있게 될것같습니다.
 
비광의 아버지는 분명 신지인 입니다. 그가 검마이든 검존이든 간에 행여 검마,검존이 아니라할지라도
우리 독자들은 모두 만장일치로 한비광의 아버지는
신지인물임을 동의하실겁니다. (물론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수 있지만요 ㅎㅎ)
 
그렇기에 이런 잡스런 소설을 쓸수 있었습니다. ㅋㅋ 그럼 굿밤 되세요 ㅋ
 

 

댓글목록

길자님의 댓글

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대단하시네요~
몸쓸 운명과 유일하게 가르쳐진 무공이 질룡운중행이라...
곤고오소하 님 글을 읽고 나니 왠지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근데 유세하도 질룡운중행을 하죠.. 그걸 본 한비광은 놀랄수 밖에 없었고요..
분명 유세하는 이 스토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일 거라는 생각 또한 드네요..

여섯번째제자님의 댓글

여섯번째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아주 흥미로운 글입니다.
저도 그런 식의 예상을 해봤던거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궁금증은,
만약 글처럼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기어 그 경공을 알려줬다면,
굳이 왜 다시 데려오라고 했던걸까요.

혹시,
정말로 데려오라고 한건 비급을 훔쳐본 유세하였고,
한비광에 대해선 아무런 생각이 없던걸까요.

qlcndjf님의 댓글

qlcndj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그 죽이려고 하는 대상이 신지인이나 무림인이 아닌 아버지나 형제들또한 자신(한비광)을 죽이려 들수 있는 혈족이기떄문에"

"곤고 오소하" 님

딴지는 아니구요 님께서 쓰신 저대목은  함축적인것 같다는 느낌을 받네요

그장면에서는 분명 한비광 아버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 세상 ")

"세상 사람들은 단지 네가 이세상에 존재한다는것 만으로 널 그냥 두지 않으려 할꺼야.."

제가 봤을때는 비광이 아버지가 한말뜻은  몹쓸운명(광마의피)  세상 사람들 ( 누구를 특정하지 않은 미래의
                                                                                                              피해자들 이라 생각됩니다.)

열강이 워낙에 난해하고 스토리가 장대해서 종종 이런 의문점을 들게 만드는게 매력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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