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티님 의견 200% 공감합니다.

비록 검존의 부하로 연명하고 있지만, 뼛속까지 도종인 케릭터 혈뢰.
이러한 마인드로 하여금 많은 독자들이 혈뢰를 좋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혈뢰 타입을 굉장히 좋아하구요. 결정적일 때 도존 한비광에게 도움을 주며 죽을 것 같은 불길한 느낌도 드네요.
아무튼 그런 혈뢰를 제외한 모든 신지 무사는 천하의 쓰레기로 묘사되어 왔습니다.

컴티님이 지적하신대로
최근 신지 무사들은 무림인처럼 예와 법도를 나름대로 지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검종으로 일통된 신지에서 도존 한비광에게 예의를 갖추는 자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한비광을 제거하려는 신지 무사들이 원래는 검종이 아니였다 치더라도,
속으로 신지의 변화를 바라는 무사들이 많다 하더라도,
이렇게 대놓고 도존에게 예의를 표하는건 컨샙 자체가 확 바뀌는거지요.
아니면 자신보다 강한 자에게 고개를 숙이고 예의를 갖추는 비겁자가 신지 무사인가요?

이런 최근 떡밥 스토리들이 추후 연재될 내용에 어떤 방식으로 연출될지 기대도 되지만,
현재로썬 매우 적응하기 힘드네요.

혈뢰 점점 더 호감ㅋ 근데 비광을 위해 먼가 장렬히 전사할듯ㅠ 철혈귀검도 상당히 멋진 케릭이고 수문장들도 그렇고..신지에도 괜찮은 케릭많네요. 근데 비광이 너무 호감이라서 신지무사들도 비광에게 빠져드는것 같습니다ㅋㅋ

내친구가 나한텐 괜찮은 놈인데 다른사람한텐 쓰레기인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