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향나무님의 글을 보면서...

저도 신공이 맨주먹질을 할 때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아이언맨 수트가 곧바로 연상될 정도로......

너무 황당하기도 했고요.

스토리가 일주일 단위로 이어지다보니 과거의 내용이 헷갈릴 수 있긴 있지요.

전 작화보다 스토리가 한두달 치 미리 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작화 때 여유를 가지고
앞으로의 스토리를 예상하면서 상황 묘사가 가능하고 오류가 적을테니깐요.

 

가끔 작가후기를 보면 스토리 늦게 준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제 젊은 날과 함께한 열혈강호인걸... 애착을 버릴 수가 없더라고요.

나이 먹은 요즘에도 아직도 보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고요. 완결을 정말 고대하고 있습니다.

(막상 완결이 되면, 제 젊은 날을 떠나보낼 것 같은 허탈감도 분명 있겠지요. 나루토는 끝났대요. ㅎㅎ)

 

그냥 좋게 생각해봅시다.

 

1. 신공 체질 상 내공심법을 호흡법을 통해 익히는 것이 어려워
인체를 연구하게 되고, 기계들을 이용해 본인의 신체를 자극해서 내공을 얻게 되었다거나,

 

2. 아니면 신지의 검마를 따르게 되면서, 신지를 위해 기혼진 제작 등 신지 협조의 대가로
검마의 흡기공을 통해 타인의 내공을 전수받아 강해지게 되었다는....

내공을 얻고 싶은 신공의 강한 욕심이 내공을 받는 조건으로 신지 편에 서게 되었다는...

이런 이야기가 뒤에 나올지도 모르죠.

 

엉뚱한 상상입니다만, 마지막 끝판왕 대결 시 자하마신이 살아올 거 같지는 않은데,

 

전대 신지수장(나이로 보면 아직 살아있을 수도...)이
화룡을 이길 수 있는 불패의 무공을 연구하다가 엄청난 힘을 얻었지만
부작용으로 마령검에 영혼이 사로잡혀  다른 사람들의 내공을 빨아먹는 것으로 삶을 연명하는 불사의 몸이 되고,

 

마령검이 없어 현재는 미이라(?)처럼 되어 있다가 담화린이 마령검을 신지로 가져와 빼앗기고 미이라가 되살아나

한비광을 만나 기억을 되찾은 검마 + 한비광과 대결하는 구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타워즈의 스토리가 생각이... 아이엠 유어 파더 ㅠㅠ)

 

마령검과 합체한 불사의 몸은 살아있는 악마... 세상을 파멸시킬 수 있는 엄청난 힘.

그래서 과거 "세상을 파멸시키는 열쇠"...  라는 대사가 나오지 않았나 상상해봅니다.

 

아직 과거의 복선에 대해 풀리지 않은 내용들이 많으니 조금만 기다려봅시다.

만약 검마가 한비광의 아버지가 아니면 저도 화가 날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