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577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신묘각주>
신지 내부에서 울려퍼지는 망치질 소리.
금속과 금속이 격렬하게 부딪히고 있다.
뭔가 거대한 장치의 일부분이 보이고 주변에 건장한 사내들이 열심히 뭔가를 고치고 있다. 어느 한 부분만 조금 보일 뿐인데도 커다란 기둥이며 도르래며 레일이며 로프 등등 이런 부품들이 연결되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된다는 상상을 해본다면, 그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라는 것이 쉽게 짐작이 간다.
노동이 고된지 한 사내가 불만을 토로한다.
다들 무림정벌한다고 어르신 뒤…
열혈강호 566화 스토리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한비광 vs. 천음마녀>
절대 고수의 내새가 폴폴 나는 그녀의 이름은 갈뢰다.
천음마녀라고 불린다.
그녀가 한비광을 멈춰 세웠다.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빠르기와 기민함과 몸을 숨기는 은신술까지 더한 특유의 경공술을 가로막은 것이다.
뭔가 위력이 좋아보이는 공격을 일단 막아내긴 했다.
딱 느껴진다.
지금 저 여자의 실력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한비광은 저만치에서 우뚝 서 있는 여자를 쳐다본다.
등 뒤에는 칼집이 둥실둥실 떠있고 오른손에는 커…
열혈강호 558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한비광의 큰그림>
아무도 모르게 진풍백과 한비광은 서로 전음을 주고받았다.
뭔가 개운치는 않지만 풍백은 비광의 제안을 수용해주기로 하였다.
딱히 억지만 부리는 것은 아니라는 풍백의 판단인 거다.
나중에 일이 어찌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한사제의 말을 들어주기로 한다.
진풍백은 뒷짐을 지고 자리를 뜨고 있다.
한비광의 특별지시로 홍균 또한 그의 뒤를 따라 총총 사라진다.
그런 모습을 아까부터 지켜보고 있던 풍연은 답답해 미치겠다.
전음을 나눈지라 뭔 대화를 했는…
열혈강호 554화 스토리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내가 천마신군의 둘째 제자 도월천이다>
도월천의 독문무공 일월만천하가 시전되었다.
홍균이 보기에는 아무리 신지의 수장이라도 일월만천하를 쉽게 깨기는 힘들 거다.
그런데 그러거나 말거나 지주는 코웃음을 친다.
그 눈빛 또한 가소롭다는 의미를 기꺼이 도월천을 향해 날리는 지주다.
투 하 학
신지 수장은 일순간에 힘을 사방으로 발산한다.
그의 등뒤에서 옆에서 날아들고 있는 많은 수의 륜의 기운.
그리고 앞에서는 도월천이 두 개의 륜을 휘두르며 달려들고 있…
열혈강호 550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신지 지주의 생각들>
그야말로 일진일퇴가 거듭된다.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한비광과 적당히 피하고 막아내는 신지 지주.
사실 지주는 이 놈을 상대하면서도 이상한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조금전까지는 작전이 그럴듯하게 잘 먹혔다.
즉, 검황이란 자와의 상대에서는 동굴을 지키며 나름 요리했었다.
유일한 탈출구인 동굴을 무너뜨리지 않게 하기 위해 그것을 이용했었다.
역시 검황의 공격은 일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대로 시간을 더 끌고 있으면 곧 묵령이 도착하겠지.
…
열혈강호 543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80401 여전히 미세먼지에 외출 자제중인 일요일
<프롤로그>
지난번에 너무 말도 안 되게 업데이트가 지연되었었기에 이번엔 정신 바짝 차리고 득달같이 편집 작업에 돌입하는 일요일이랍니다. ^^
오늘도 미세먼지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으니 일석이조랄까요?
군말 말고 얼른 시작하라고요?
아, 녜... ^^;
<잠행술>
은총사와 홍균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매유진이 그럴듯하게 작전과 전략에 대해 얘기하는 바로 그 이야기다.
진풍백이 매유진의 …
열혈강호 533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71017 찬바람이 불면 좀 나아지려나... 이 갈증은...
<프롤로그>
어김없이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을이려나 봅니다.
올 가을은 작년보다 훨씬 더 단풍 빛깔이 곱다는데 구경 계획은 있으신지...
어쨌든 곧 월급날이지요.
이렇게 많이 휴일을 보냈는데 월급을 다 받는 게 어쩐지 미안하기도...^^;
이번 열강 스토리는 또 어찌 흘러가려는지... 함께 가 볼까요?
<혈뢰, 도존을 따르다>
분노 게이지가 최대치로 올라간 한비광.
급기야 …
열혈강호 532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71006금 기나긴 연휴는 오늘도 이어지고...
<프롤로그>
사상 최장의 추석 연휴가 오늘도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쁘다 연휴 오셨네... ^^
그래서 이렇게 마음 편하게 열강 스토리 편집에 나서고 있다지요.
이번 긴 연휴 덕분에 두 분 작가님들도 그동안의 피로가 좀 풀리시기를...
이왕이면 작품 몇 개쯤 세이브 해놓으시고 한 걸음 앞에서 긴장 늦춰주시기를...
헉~ 23년간 없었던 일을 새삼 바라지 말라굽쇼?
아, 녜....
<한…
열혈강호 519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70301 적당히 흐려서 좋은...
<프롤로그>
열혈강호 연재가 1994년에 시작되었으니 어언 23년째.
느낌으로는 앞으로 최소 몇 년은 더 필요할 듯한데.
딱딱 떨어지는 걸 선호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30년만 채우고 완결되었으면.
이제 단행본 71권째가 발간되었고 매년 3권 꼴로 완성되고 있으니.
이런 추세로 7년을 더 간다면 21권이 더 나올 테고.
그러면 연재 30주년 즈음에 단행본은 92권.
앗? 92권?
흠...
아무래도 연수…
열혈강호 498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60402
챔프D 62호
<프롤로그>
바야흐로 대전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참 오랜만이죠?
개인적으로 이런 장면을 좋아하는지라 심장이 쫄깃거립니다.
수백 수천의 무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이는 전투...
예전 영화, 호빗 다섯군대의 전투에서도 비슷한 느낌이었지요.
혼연일체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규모 전투.
대량 살상은 필연적이며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처절함이 아찔합니다.
이제...
그 느낌이 이곳 열혈강호에서 펼쳐지려 합니다.
산자가 정의가 되는 그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