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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http://www.koreahome.kr 작성일2008-07-21 19:13 조회6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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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332회 스토리
영챔프 08년 15호



<프롤로그>



좋아하면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행복하겠습니다.
그로 인해 넉넉한 수입까지 발생된다면 금상첨화이겠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초등학교때까지도 장래희망 중의 하나는 만화가였습니다.
그당시 마징가 제트와 로봇 태권브이를 열심히 따라 그렸던 기억과 나름대로 네 컷짜리 만화를 그려 친구들에게 보여주곤 했던 영상이 흐릿하게나마 뇌주름 어딘가에 여전히 걸쳐져 있습니다.
나이 마흔살이 넘은 지금은 그저 평범한 월급쟁이입니다.
만화를 좋아했던 그 기억은 이렇게 열혈강호라는 걸출한 만화의 스토리를 퍼 올리는 취미 아닌 취미생활로 윤색되어 있군요. ^^;
열혈강호가 완결되는 날 이런 취미생활도 완결되겠지만 그때까지 이렇게나마 대리만족을 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럴 시간 있으면 대충 돈이 될 수 있는 다른 걸 해보라는 핀잔이 아스라합니다.....



<마 천 휘>



“ .... 진 패 운 ? ”


그 젊은 총각의 얼굴이 순간 뾰루퉁해진다.
진패운이라니....
그 진패운이 이 진패운인가?


역시 그랬다.
이 총각은 진패운의 친구였던 것.
그렇다면 지금 눈 앞에 겉 멋을 부리며 건들거리는 산적 나부랭이는 당근 가짜.


가짜 진패운이 들고 있던 무식하게 커다란 ‘도’를 가배얍게 이리저리 썰어 버리는 그 총각... 그 커다란 쇠칼이 순식간에 삶은 무우 썰리듯 수십 개 조각이 되어 흩어지고 만다.

이쯤에서 빙긋 웃으며 자기소개를 하는 그 총각이다.

“ 육대신룡 중 하나인 마천휘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렇게 마천휘가 등장하셨다.
육대신룡 중 하나란다.
차기 무림을 주도할 젊은 실력가이자 현재 무림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명문가의 자제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천운악과 진패운 그리고 이화에 이어 네 번째 등장한 육대신룡이 되나 보다.


사파에 천마신군의 제자들이 있다면 정파에는 육대신룡이 있다.
앗~ 공교롭게도(?) 천마신군 제자도 여섯 명... 육대신룡 또한 여섯 명이다.

6:6 맞짱 구도? ^^; 나중에 두고 볼 일이다. ㅋㅋ



<아, 유세하!>



‘안미’에서 부어라 마셔라 진탕 놀아대고 있는 한비광.
동행했던 상인들과 함께 노는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
룸살롱 분위기가 맞긴 한데 자세히 보면 그것과는 큰 차이가 있더라.


일단 대낮이라는 것...
그리고 룸은 룸인데 오픈 스페이스라는 것...
다들 창문을 활짝 열어놓은 터라 뭔 짓 하기가 좀 그렇다는 것...
어쨌거나 룸살롱이라기 보다는 그냥 술과 음식이 함께 나오는 식당 즉 ‘일반음식점’이라고 정리하고 넘어가자. ^^


지금 이 순간 중요한 것은 한비광이 녀석이 혼자 독방에서 아가씨 세 명의 시중을 받아 가며 술을 마시고 있다는 사실이다. 잉...



그때다.

입이 귀 밑까지 찢어지며 아가씨들의 공치사를 들으며 맘껏 음주를 즐기고 있는 한비광의 귓전을 때리는 고함 소리 하나 있었으니..


목을 쭉 늘여 창 밖 1층에서 벌어지는 소란을 주목하는 한비광이다. 상황을 보아하니... 왠 걸인이 들어 왔고 그를 쪼ㅈ아 내기 위해 마담이 큰 소리를 치고 있는 광경이다. 그러나 분위기를 보아하니 저런 일이 오늘 처음은 아닌 듯 하다.


“ 거지꼴을 하고 이 마을에 왔었는데... 유리가 불쌍하다고 돌봐준 게 계속 데리고 있게 되었다나 봐요. ”


아가씨의 설명을 듣고 다시 한번 그 걸인을 응시하는 한비광이다.
게다가 저 사람은 팔 하나가 없다. 오른팔이 통째로 없다.
정신도 약간 이상하다고 한다.


뭔가 이상한 느낌의 한비광이다.
어디서 본 것만 같은 그런 느낌...


그런 실강이가 벌어지는 와중에 나타난 문제의 그 아가씨.. 유리다. 일단 착한 몸매는 기본이고 얼굴 또한 참하다. 역시 이 유곽에서의 최고가를 달릴 만 하다. 담화린과 매유진과 이화를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절묘한 생김새와 시원한 몸통. ^^


유리라는 그 아가씨는 지금 마담에게 신경질을 내고 있다. 감히 마담에게 말이다. 자기 몸값이 최고라는 데에 따른 당연한 뻣뻣함이겠다.


기분이 몹시 상한 유리는 오늘 손님 안 받겠단다. 그냥 집에 가겠다는 거다.


“ 아휴! 참, 집에 있으라니까... 머리는 또 왜 이러고 왔어요? ”


유리는 속상한 듯 그 총각의 헝클어진 머리칼을 쓸어 올린다. 그때 드러난 그의 얼굴..... 한비광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그 총각을 데리고 유곽을 빠져 나온 유리를 황급히 따라 나서 불러 세우며 한비광이 묻는다.


“ 틀림없이 맞죠? 유세하 처남!! 처남, 살아 있었군요. ”


그러나 그의 대답은 한결같다.


“ 우 우 ... ”


아까부터 그는 그렇게 단 두 마디만 반복할 뿐이다.
혹시 기억상실증으로 잠시 바보 모드?


유리와 비광은 유세하를 데리고 다시 어느 식당에 자리를 잡는다.
자초지종을 물어 보는 한비광이다.
역시 그랬다.
그때 폭주했던 유세하가 팔이 하나 잘리고 낭떠러지로 떨어진 그 순간부터... 폭주가 풀리면서 이성을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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