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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http://www.koreahome.kr 작성일2008-07-21 18:09 조회6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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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332회 스토리
영챔프 08년 15호



<프롤로그>



좋아하면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행복하겠습니다.
그로 인해 넉넉한 수입까지 발생된다면 금상첨화이겠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초등학교때까지도 장래희망 중의 하나는 만화가였습니다.
그당시 마징가 제트와 로봇 태권브이를 열심히 따라 그렸던 기억과 나름대로 네 컷짜리 만화를 그려 친구들에게 보여주곤 했던 영상이 흐릿하게나마 뇌주름 어딘가에 여전히 걸쳐져 있습니다.
나이 마흔살이 넘은 지금은 그저 평범한 월급쟁이입니다.
만화를 좋아했던 그 기억은 이렇게 열혈강호라는 걸출한 만화의 스토리를 퍼 올리는 취미 아닌 취미생활로 윤색되어 있군요. ^^;
열혈강호가 완결되는 날 이런 취미생활도 완결되겠지만 그때까지 이렇게나마 대리만족을 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럴 시간 있으면 대충 돈이 될 수 있는 다른 걸 해보라는 핀잔이 아스라합니다.....



<마 천 휘>



“ .... 진 패 운 ? ”


그 젊은 총각의 얼굴이 순간 뾰루퉁해진다.
진패운이라니....
그 진패운이 이 진패운인가?


역시 그랬다.
이 총각은 진패운의 친구였던 것.
그렇다면 지금 눈 앞에 겉 멋을 부리며 건들거리는 산적 나부랭이는 당근 가짜.


가짜 진패운이 들고 있던 무식하게 커다란 ‘도’를 가배얍게 이리저리 썰어 버리는 그 총각... 그 커다란 쇠칼이 순식간에 삶은 무우 썰리듯 수십 개 조각이 되어 흩어지고 만다.

이쯤에서 빙긋 웃으며 자기소개를 하는 그 총각이다.

“ 육대신룡 중 하나인 마천휘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렇게 마천휘가 등장하셨다.
육대신룡 중 하나란다.
차기 무림을 주도할 젊은 실력가이자 현재 무림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명문가의 자제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천운악과 진패운 그리고 이화에 이어 네 번째 등장한 육대신룡이 되나 보다.


사파에 천마신군의 제자들이 있다면 정파에는 육대신룡이 있다.
앗~ 공교롭게도(?) 천마신군 제자도 여섯 명... 육대신룡 또한 여섯 명이다.

6:6 맞짱 구도? ^^; 나중에 두고 볼 일이다. ㅋㅋ



<아, 유세하!>



‘안미’에서 부어라 마셔라 진탕 놀아대고 있는 한비광.
동행했던 상인들과 함께 노는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
룸살롱 분위기가 맞긴 한데 자세히 보면 그것과는 큰 차이가 있더라.


일단 대낮이라는 것...
그리고 룸은 룸인데 오픈 스페이스라는 것...
다들 창문을 활짝 열어놓은 터라 뭔 짓 하기가 좀 그렇다는 것...
어쨌거나 룸살롱이라기 보다는 그냥 술과 음식이 함께 나오는 식당 즉 ‘일반음식점’이라고 정리하고 넘어가자. ^^


지금 이 순간 중요한 것은 한비광이 녀석이 혼자 독방에서 아가씨 세 명의 시중을 받아 가며 술을 마시고 있다는 사실이다. 잉...



그때다.

입이 귀 밑까지 찢어지며 아가씨들의 공치사를 들으며 맘껏 음주를 즐기고 있는 한비광의 귓전을 때리는 고함 소리 하나 있었으니..


목을 쭉 늘여 창 밖 1층에서 벌어지는 소란을 주목하는 한비광이다. 상황을 보아하니... 왠 걸인이 들어 왔고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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