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신용등급을 하

지난주 미국 증시 마감 후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가 미국의신용등급을 강등한 건 108년 만이다.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P와 피치에 이어 110년 가까이 유지해온 미국의 최고등급국가신용등급을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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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단계 낮췄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로써 글로벌 3대신용평가사 모두 미국을 최고등급아래 단계로 내렸다.

108년 만에 미국신용등급을 강등한 무디스는 "현재 재정정책으로는 중장기적 의무지출.

개인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신용등급에 따라 금리가 다르듯 국가와 글로벌기업도 그렇다.

기관투자자들은 특정 국가에 투자할 때 그 국가의신용등급을 따진다.

국제신용평가시장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 3사의 시장점유율이 90%를 넘는다.

장 초반 장기 국채금리는 치솟고 달러는 약세를 보이면서 한동한 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나타난 ‘셀 USA’ 현상이 재현.

미국 주식 시장이 19일 미국신용등급강등으로 인한 충격을 피했다.

무디스가 강등 이유로 지목한 미국의 국가.

미국의신용등급Aa1은 오스트리아, 핀란드와 동일한 수준이다.

무디스는 앞서 지난 2023년 11월 미 국가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한 이후 1년6개월 만에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웰스파고의 일부 계열사에 대한 장기 거래상대방 위험등급도 한 단계 낮춰 Aa2로 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6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Aaa’에서 ‘Aa1’으로 강등된 이후 미국 금융권에 연쇄적으로 여파가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강등했다.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무디스까지 세계 3대 신평사가 미국의신용등급을 일제히 강등한 것은 1년 9개월 만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미국 무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