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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시작 전 -> 오늘의 사진 비교 / 평범함 사람이 평범하게 헬스 하면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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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9-05-15 22:54 조회3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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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글 시작 전 저는 헬스를 일주일에 3번 이상 잘 가지 못하고,

식단도 3번이상 잘 이행 하지 않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 헬린이라는걸 말씀드립니다. (음주 좋아)



pic20170625160640.jpg 운동 시작 전 -> 오늘의 사진 비교 / 평범함 사람이 평범하게 헬스 하면서 느낀점

취준+신입생활 반년 후였던 17년 2월->8월 사진


10대땐 뼈처럼 마르고 20대 초중반까지도 엄청 멸치 체형이였는데...

대학생 때부터 잦은 음주와 운동 부족으로 몸이 저렇게 되버려서 개인적으로 극혐이라 여기던 헬스를 시작했습니다. 아마 72Kg였던걸로 기억합니다.(키는 178, 아마 대부분 체지방이였는듯)


나름 빠른캐 출신으로 운동이랑 축구 좋아하는 사람인데, 몸이 저리되곤 가끔 볼차거나 활동을 많이 가져가면 몸이 안따라가주는 게 속상해서 운동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옷도 95입던 사람이 100이 낑기기도 하고;;


오른쪽은  같은 해 6월이니까 운동 시작하고 4개월 후인데, 웨이트는 정말 깔짝깔짝하고 유산소를 5km씩 달리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웨이트 첫경험이란걸 해본 시기네요. 


이때 상승형 다이어트를 처음 경험해봤던 때인데, 무식하게 유산소를 했어서 왼쪽 무릎에 슬개건염(?)을 얻고 맙니다. ㅅㅂ 축구 빨라지고 싶어서 운동했는데 축구를 못해 아파;;


그래서 쉬어야지 ~ 하는 핑계로 다시 왼쪽 사진으로 돌아갑니다 ㅋ 

사진은 없음 ㅋ 화나서 

그리고 17년을 마감쳤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는 2018년. 친구를 잘만나서 한 6개월 정도 함께 운동했는데

확실히 혼자 하던 것보다 좋더라구요.

벤치 40따리 스퀏 60따리에서 70/110까지 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식단을 안해서 체지방도 같이 쑥쑥 늘고, 결혼전 많은 사람들과 만난다고 음주까지 주3회 이상 달리니 몸무게는 75까지 늘어났습니다.ㅋ 운동 시작 하고 계속 늘어감.


1557750232032.jpg 운동 시작 전 -> 오늘의 사진 비교 / 평범함 사람이 평범하게 헬스 하면서 느낀점


위는 올해 초, 결혼 전 두세달간 운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가

결혼하고 헬스장 등록 직전 찍었던 사진입니다.

(올해 100회 운동 완성하고 비교할 목적으로)


갑자기 앞모습에서 뒷모습으로 보니 비교가 어렵네요.

근데 17년엔 풀업을 한개도 못했으니 등에는 근육이란게 없었을듯;;(찍을 생각도 안했으니까요)


1557750232981.jpg 운동 시작 전 -> 오늘의 사진 비교 / 평범함 사람이 평범하게 헬스 하면서 느낀점

이게 최근 사진인데.... 문제는 올해 초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겁니다.

ㅋㅋㅋㅋㅋ 그만큼 열심히 안했다는 말이겠죠!!!!


음주를 주 2회는 하니 배가 빠질리가 없고(체지방 18% 절대 안내려감) 

식단도 주 3회 지키기 급급하니 참 어렵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면서 생각하시기엔 '이런 몸을 뭐라고 올리지?'라고 생각할만한 몸땡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 올리시는 분들과는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의 몸이에요;;


그래도 언제나 비교는 남보단 내 자신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올해 초 사진과 오늘 사진을 비교하면서 자괴감이 들다가 아예 운동 시작 전 사진을 보니 그럼에도, 진짜 진짜 헬스는 쇠질 노잼운동 이라고(건아갤님들 지송 ㅠ)생각했던 제가 조금은 바뀌었구나 라는 생각들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많은 괴물들이 존재하지만(3대 400이상 헬린이 언급 금지 부탁 기만 ㅠ), 따로 글을 올리지 않고 운동 하시는 분들도 많을 꺼고, 

난 직장인인데...운동을 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는데...술을 좋아하는데...헬스는 해야겠는데...이런 분들에게도 건강한 자극이 되는 글이면 좋겠습니다.


물론 정말 멋진 몸을 만드시는 분들이 대단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다고 해서 자괴감을 가지거나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멀리봐선 다 건강을 위해서 하는거니까요!!


비루한 몸땡이지만,

운동을 의식적으로 하려는 습관이 들었단 것에 감사하고, 

최소한 내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몸을 만들자란 생각을 들게함에 감사하네요.


주절주절 잡소리가 길었습니다.

아무튼 첫 마프 도착하면 저도 다시 열심히 할껍니다.;; 


모두 좋은 저녁 되시고, 항상 질문하면 정성스레 답변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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