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 700점이 작성한 정글 동선 기초 강의.txt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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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9-06-30 09:10 조회442회 댓글0건본문
반갑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https://www.fmkorea.com/1467474104 이런 글 썻던 사람입니다.
당시 포텐보내주셨던게 감사해서 이번에 유튜브 복귀하고 동선 강의 영상 올리자마자 장문의 글을 작성해왔습니다.
영상 보여드리고 싶은데 영상만 찍 싸는건 아무리봐도 아닌거 같아서 텍스트 그대로 들고 왔으니
영상과 함께 보시거나 BGM만 틀어놓고 텍스트 읽으시거나 정 싫으시면 텍스트만 읽으셔도 됩니다.
일단 티어 인증
영상
구독까지도 필요없습니다. BGM 글 읽으면서 듣기 좋으니 재생 한번씩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문은 영상 제작하면서 작성한 한글 파일 그대로 긁어와서 조금 다듬은거라 가독성이 좋지 않거나 영상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말인점 죄송합니다. 다 고칠시간이 없어서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각종 질문 댓글로 적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틀렸는데 수정 안하고 넘어간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상한 부분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정글 동선 기초 강의
목차
1. 정글러라는 포지션의 이해, 동선이 정글에게 중요한 이유
2. 동선을 구성할 때의 우선 순위
3. 시작 캠프 선택 (정버프, 역버프, 칼날부리, 늑대 각각의 장단점)
4. 동선과 바위게의 관계
5. 초반이 강한 “육식형” 챔피언의 동선과 플레이 방식
6. 강한 CC를 가지고 있는 “초식형” 챔피언의 동선과 플레이 방식
7. 본인의 레벨링을 우선으로 하는 “성장형” 챔피언의 동선과 플레이 방식
8. 게임이 시작되기 전 동선 구상
9. 티어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자잘한 팁들
1. 정글러라는 포지션의 이해, 동선이 정글에게 중요한 이유
정글러라는 포지션은 리그오브레전드에 존재하는 포지션 중 게임의 승패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특히 초반에 승기를 잡으면 역전당하기 힘든 최근 메타의 솔로랭크에서는 가장 중요하며 어려운 라인이다.
정글러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정글링, 갱킹, 오브젝트 관리, 시야 관리 이렇게 네 가지로 나뉘는데,
정글러의 몸은 하나고 라인이 곧게 쭉 뻗어있는 다른 포지션과는 다르게 라인을 제외한 맵 전체를 돌아다녀야
하는 정글러의 특성상 한번 동선을 잘못 구성하면 시간적인 부분의 손해가 정말 크고 그 시간 동안 상대 정글러가
놀지 않는다면 부가적인 손해가 더해질 것이고 단순히 동선 한번 잘못 구성했다고 상대 정글러와 차이가 크게
벌어지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모든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동선 안에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정글링으로 어느 정도 레벨링을 하고 갱킹에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습득한 뒤 갱킹에 성공하고
상대 챔피언이 퇴각하거나 사망했으면 수적 이득을 이용해 오브젝트 사냥에 성공하고 그 사이사이에 장신구나
제어 와드를 사용해 시야 장악을 한다.
이렇듯 정글러에게 동선이란 단지 정글 몬스터를 효율적으로 사냥하는 것 뿐만 아니라 게임의 흐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떄문에 상황에 맞게 동선을 정교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하며 상대에게 동선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시야 관리와 센스있게 동선을 꼬아주는 플레이도 필요하다.
또한 최근 패치로 정글 몬스터가 2분 30초라는 긴 부활 시간을 가지게 되고
9.9 패치 이후 바위게 첫 생성 시간이 1분 15초나 증가하며
게임 메타 전체를 흔들어놓았던 바위게에 지나치게 치중되는 정형화된 동선이 사라지며
최근 정글러들은 더욱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동선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하지만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동선을 직접 연구할 시간이 없으며
게임을 열심히 하는데도 티어, 실력이 오르지 않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건 단순히 게임을 못한다, 재능이 없다라는 문제가 아니며 기본적인 난이도가 정말 쉽고 라이트한 리그오브레전드
라는 게임의 특성상 이론만 숙지하면 티어는 피지컬과 관계없이 로지컬만으로 수직 상승시킬 수 있다.
티어 상승에 관심이 있는 정글러라면 뒤의 내용을 한 번쯤 읽어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것
2. 직접 동선을 구성할 때의 우선순위
지금부터 설명할 동선을 구성할 때의 우선순위는 “솔로랭크” 기준이며 대회에서 프로들이 보여주는 동선과는
꽤 차이점이 있다.
우선순위를 설명하기 전 최근 정글 메타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짧게 설명하자면
최근 정글 몬스터의 부활 시간이 2분 30초로 조정되며 버프를 제외한 정글 몬스터 4마리를 모두 사냥하더라도
시간이 꽤 남는다.
자연스럽게 이 공백을 교전이나 갱킹으로 채우기 위해 초반에 갱킹이 강력한 챔피언들이 메타를 휘어잡고 있으며
갱킹, 정글링, 오브젝트 사냥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 밸런스 형 챔피언들도 강세를 띄고 있다.
정글 몬스터 부활 시간 조정 전 그레이브즈, 킨드레드 같은 끊임없이 정글을 사냥하는 성장형 챔피언들이 강세였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설명하였듯 정글러의 역할은 크게 정글링, 갱킹, 오브젝트 관리, 시야 관리 이렇게 네 가지로 나뉜다.
최근 솔로랭크에서 동선을 구상할 때 정글링은 단순히 갱킹을 위한 레벨업 수단인 경우가 많으며
갱킹형 챔피언 이건 성장형 챔피언 이건 갱킹을 중심으로 하지 않으면 동선을 구상할 수가 없다.
또한 종류별 드래곤의 장점이 점점 알려지며 오브젝트 사냥에도 많은 견제가 이루어지고 시야 싸움 또한
자연스럽게 미드와 바텀 사이의 중립 강가 쪽에서 많이 일어난다.
이렇게 최근엔 갱킹, 오브젝트 사냥을 중심으로 동선을 구성하여 교전을 끊임없이 일으키는 메타가 성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롤챔스 섬머에서도 라이너들이 분당 CS를 12개, 13개 이상 먹는 경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정리하자면 정글링-갱킹-오브젝트 사냥으로 이어지는 정글 동선 중에
정글링은 갱킹을 위한 초석일 뿐이며 갱킹과 오브젝트 싸움으로 끊임없이 교전이 일어나며
시야는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전개한다.
3. 시작 캠프 선택
정글 동선의 시작을 끊는 첫 시작 캠프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동선 구성에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정말 적용된다.
우선 제일 기본적인 시작 캠프는 정버프, 역버프로 나뉘며 특수한 상황에서는 상대 역버프 같은 동선이 있다.
정버프는 우리 팀 바텀에 가까운 버프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을 말하고
역버프는 그와 반대인 우리 팀 탑에 가까운 버프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을 말한다.
정버프는 두명의 챔피언에게 리쉬를 받으며 정글링 속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하는 편이지만
정글 동선을 예측하기 쉬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역버프는 정버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바텀에게 리쉬한 척 연기를 시키고 탑에게 리쉬를 받으며 동선을
꼬아주기 위함과 바텀이 리쉬를 하지 않고 1레벨에 딜교환을 하거나 라인을 먼저 푸쉬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함이다.
물론 단점도 있는데 탑에게 리쉬를 받으면 정글링 속도와 체력 관리에 어느 정도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정버프와 역버프 모두 일반적인 솔로랭크에서는 탑에게든 바텀에게든 리쉬를 받지만 높은 수준의 솔로랭크나
팀 게임에서는 리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역버프의 장점과 동일하게 바텀과 탑 초반 주도권 을 잡아 주기 위함과 동시에 바텀과 탑 모두 리쉬를 하지
않으면 정글의 시작 캠프를 알기가 어려워지며 이는 곧 첫 갱킹 전까지의 동선을 예측하기 힘들어진다는 의미이다.
정글간의 머리싸움이 굉장이 치열해지는 높은 수준의 게임에서는 이런 경우가 많다.
이런 첫 캠프 꼬아주기 전략의 연장선이 바로 앞서 말한 상대 역버프 같은 동선들이다.
상대 역버프는 최근 흔히 볼 수 있는 서로 반대 방향 정글을 나눠 가지는, 정글 바꿔 먹기 전략과는 아예 다른
종류로 말 그대로 상대가 정버프를 선택했을 시 상대 반대 버프를 카운터 정글링을 하는 전략인데
3버프 컨트롤로 많이 불린다.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전략으로 일반적으로 게임이 시작한 직후에 아래 정글
쪽에 인원 투자가 많이 되는 점을 역이용 하여 상대 윗 정글 시야의 허점을 이용해 상대 역버프를 취하는 동선인데,
성공하게 되면 상대 버프 뿐만 아니라 정글 몬스터 1~2개를 더 취할 수 있으며 상대 정글 깊숙한 곳 시야를 먹을
수 있는데, 이는 곧 상대 정글의 동선을 완벽히 파악하게 됨을 의미한다. 또한 당연히 버프가 있을 줄 알고 그쪽으
로 동선을 잡은 상대 정글러는 동선 손해를 크게 본다.
성공했을 시 얻는 점이 많다면 당연히 성공하기는 어려운데, 요즘은 그렇게 수준 높은 게임이 아니더라도 탑이
역버프 시야를 봐주는 경우가 많고 게임 시작 직후 시야에 윗 정글 두 명 아랫 정글 세 명 이런 식으로 빈틈이
없게 분산 배치하는 경우가 많아 시야의 빈틈을 찾아내기가 힘들다.
4. 바위게와 동선의 관계
바위게 출현 시간이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험치 수급량, 빠른 사냥 속도, 마나 수급, 준수한 골드 수급 등
장점은 여전하기 때문에 정글러에게 바위게는 여전히 굉장히 중요한 중립 몬스터이며
정글러가 동선을 구상할 때 얼마나 효율적으로 바위게에 접근할 수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바위게가 나오기 전 충분히 레벨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므로, 바위게는 더 이상 초반에 강력한 챔피언
들만의 사냥감이 아니며 초식 정글러들도 동선만 효율적으로 구성하면 바위게를 안정적으로 사냥할 수 있게 되었다.
바위게가 생성되기 전 갱킹형 챔피언들은 갱킹을 한 번 정도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초식, 성장형 챔피언들은 상대가 갱킹을 시도할 만한 라인의 뒤를 봐주거나 정글링을 계속하여 레벨링에 치중할
수도 있다.
이후 바위게가 생성되면 상대 정글러의 시작 캠프를 토대로 어떤 바위게를 먹을 것인지 파악하고
미리 아군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교전을 유도할 수도 있고, 단순히 반대쪽 바위게를 사냥하여 교전을 피할 수도 있다
이때 단순히 정글의 상성뿐 아니라 아군 라이너들의 라인 형성도 굉장히 중요하며 정글 상성이 유리하더라도
아군이 합류를 못 하거나 합류하면 손해를 보게 되는 라인일 때에는 깔끔하게 포기하거나 반대 바위게를 먹는 것이
좋다. 바위게가 중요하긴 하지만 초반 게임 주도권 전부를 걸고 도박을 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의미이고
한번 손해를 보는 것이 크게 작용하는 게임 초반에는 현명한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
첫 바위게 생성 이후로는 바위게가 한 마리씩 생성되므로 상대 정글이 바위게를 노리는지 안 노리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하자면 바위게가 생성되는 지역은 중립 지역이며 항상 교전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군의 상황, 정글 간의 상성 등을 충분히 고려하고 상대와 마주쳐야 한다.
그리고 때로는 바위게를 깔끔히 포기하는 것이 좋다. 교전에서 패배하면 게임 초반의 특성상 손해가 크고 바위게에
너무 신경 쓰면 오히려 아군 정글을 카운터 정글 당해 역으로 손해보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5. 초반이 강한 “육식형” 챔피언의 동선
육식형 챔피언들은 강한 교전 능력과 갱킹 능력을 이용해 게임 초반부터 영향력이 크지만
소규모 교전에서 벗어난 후반 대규모 한타 기여도가 떨어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곧 초중반에 게임 밸런스를 무너뜨려 놓지 않으면 후반 한타에서는 그만큼 불리하다는 의미이고,
때문에 육식형 챔피언들의 동선은 결국 갱킹이나 교전 위주로 구성하게 된다.
보통 버프-캠프-버프 3캠프 동선이나 버프-캠프-버프-캠프 4캠프 동선을 밟은 후 갱킹을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자르반 4세나 카밀, 신짜오 같은 챔피언들은 첫 버프를 사냥한 뒤 바로 갱킹을 가는 2렙 갱킹도 꽤 자주 시도한다.
이런 챔피언들은 맵을 넓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군 정글, 상대 정글 가리지 않고 교전을 유도하는 편이다.
특히 상대 정글이 초식형일 경우 상대 정글을 몰아내고 카운터 정글링, 시야 장악 등 영향력을 크게 키워나갈 수
있다. 상대 정글에서의 압박은 아군 라이너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라인 푸쉬를 자유롭게 먼저 할 수
있게 되고, 라인전이 강한 챔피언들은 자유롭게 딜교환을 할 수 있다. 정글러 본인도 상대 정글 위치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면 게임을 풀어나가기가 한결 쉬워지며 갱킹도 역갱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상대 라이너를
압박 할 수 있다. 이렇듯 육식형 챔피언들은 한번 정글간 주도권을 잡게 되면 게임 전체의 주도권을 손에
넣을 수 있으며 킬 하나 내지 않고 게임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실전이 이렇게 간단하지는 않다. 육식형 정글러들에게 데스 하나하나는 정말 크게 작용하며 특히 신짜오,
엘리스 같이 극단적인 갱킹형 챔피언들이 교전에서 패배하여 데스가 늘어나게 되면 게임 전체가 휘청거리게 된다.
본인이 성장을 정말 잘했다면 오히려 더욱 데스를 줄이는 편이 좋다. 현상금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크며
상대 주요 챔피언이 그 현상금과 경험치를 취했다면 게임이 오히려 반대로 기우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육식형 챔피언들은 한번 주도권을 잡고 맵을 넓게 사용하며 주도권을 강제로 가져오는데 능하지만
오히려 주도권을 내주게 되거나 반반 주도권을 가져가며 게임이 끌리게 되면 급격히 힘이 빠지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힘을 주었다 뺐다 조절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며 초보자에겐 난이도가 꽤 있는 정글 종류이다.
본인이 플레이하는 정글 챔피언들이 육식형이라면 무리한 교전, 갱킹보다는 상대 정글 쪽을 깎아 들어가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 시야를 밝히고 확실한 교전, 갱킹을 시도하여 한번에 몰아붙이면서 이득을 보는 것이 좋다.
6. 강한 CC를 가지고 있는 “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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