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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느낌으로 스스로 깨닫게

작성자 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3-03-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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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으로 스스로 깨닫게 한다

통찰력을 기르는 한글 교육은 글자를 외워서 읽는 것이 아니라, 글자를 서로 비교해서 스스로의
느낌으로 한글의 법칙을 깨닫는 것이다. 특히 두뇌를 계발시키는 한글 교수법은 상상력을 높여주
는 교수법으로, 궁극적인 목적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데 있다.

만일 아이가 마음에 드는 책을 가져와 읽어달라고 하면 몇 번이라도 되풀이해서 읽어준다.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최고의 비결이다. 글을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책을 좋아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통찰하는 것은 과정상의 목적이 된다.

특히 나이가 어린아이들일수록 우뇌의 역할이 크므로, 한글을 가르칠 때는 일일이 설명하려 들지
말고 아이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문자를 환경으로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달을 가르칠 대 '다+ '이라고 가르칠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달을 먼저 보여주고 달에
대한 느낌이 풍부한 상태에서 '달'이라는 문자를 보여주는 것이 아이에게 맞는 올바른 방법이다.
즉, "어머나, 오늘은 달이 참 밝구나. 동그랗고 노란 달이네" 하면서 달나라 토끼 이야기도 좋고,
아폴로 11호 이야기도 좋고, 어떤 이야기든지 아이의 느낌을 풍부하게 해 줄 수 있는 말들을 많이
해준다. 그런 다음에 '달'이라는 문자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사물의 수를 늘려가고 동시에 보여주
는 글자의 수도 늘려 가면 된다. 항상 사물에 대한 느낌을 가진 상태에서 문자를 보여주는 것을 잊
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주체적인 느낌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고 그 사물에 대응되어 있는 문자들간의 관련성을 깨
닫게 되면, 아이는 문자 세계의 법칙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그러면 아이는 어떤 문제에 부딪치더
라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두뇌 구조를 갖게 된다. 이러한 능력을 통찰력이라고 할 수 있
다. 따라서 조기에 하는 한글 읽기 학습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두뇌 시스템을 갖추는 데 있다.

통찰력은 사물과 사물의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차이점과 동일성을 발견하는 능력을 통해
서 얻어진다. 한글 법칙을 깨닫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이 보아서 스스로 깨닫
게 하는 것이며, 이때 어머니의 역할은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면서 문자 환경을
단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때에 나이가 어릴수록 통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즉, 시작하는 시기가 어릴수록 얻게 되는 성
과는, 처음에는 평행선을 긋다가 커브가 생기면서 갑자기 상승하게 된다. 매일 계속해 주면 어느
순간 급속하게 성장한다. 이것을 믿고서 하루도 빠짐없이 글자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료제공 / 우리 아이 한글 떼기(한울림출판사)
출처 : http://myhome.hanafos.com/~hs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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