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천식·알레르기 등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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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09-21 10:22 조회1,320회 댓글0건본문
모유가 천식과 알레르기 등에는 오히려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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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은 최신판(21일자)에 4주이상 모유를 먹은 아기들이 이유식을 먹고 자
란 아기들에 비해 천식과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이 2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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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1972-73년 뉴질랜드 남부에 위치한 두네딘섬에서 출생한 1천37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26세
가 될 때까지 2-5년마다 호흡 기능과 천식 증상을 측정하고 13세,21세 2차례에 걸쳐 알레르기를
판별하는 피부 검사를 실시하는 등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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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대상 중 49%는 모유를 먹고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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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연구자인 캐나다 먹마스터 대학의 말콤 시어즈 교수는 "최적의 영양과 유아 감염 위험 감소
등 여러 이유로 모유 수유가 장려될 수 있다"고 전제한 후 "하지만 이번 연구는 모유가 아토피성
피부와 천식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역할은 하지 못함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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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퍼스의 소아 보건 전문가들은 뜻밖의 연구 결과로 과학자들과 부모들이 향후 모유의 장점에
대해 혼란에 빠질 수 있음을 인정하는 한편 "생후 4-6개월 동안 모유 섭취가 장려돼야할 확실한 이
유가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로 천식과 알레르기 예방은 그 이유에서 제외된것일 뿐"이라고 강조했
다.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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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0 14: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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