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쏘베 리조트(St-Sauv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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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02-08 07:17 조회1,693회 댓글0건본문
서현아빠가 취미(?)로 일하고 있는 몬트리올 한인 방송국 Voko 팀과 함께 쌩쏘베에 갔다.
우리도 서현이도 단단히 무장을 하고 길을 나섰건만 야속하게도 서현이는 우리와 함께 놀아주지
않았다.
15불, 15불, 7불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을 내고 표를 끊어 함께 튜브썰매를 타보려고 무던히도 노
력했건만 서현이는 겨우 2번을 타더니 엄청 지친 표정으로 우리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딸의 애처로운 표정을 보고 견디지 못하는 서현아빠는 맘 약하게도 서현이를 안고 차로 향했고 덕
분에 나만 잘 놀았다. 헤헤^^
들리는 이야기로는 서현은 눈물범벅 콧물범벅이 되어 엄마를 애타게 찾다가 지쳐 할 수 없이 잠
이 들었단다. 서현아빠는 서현이를 안고 차 안에서 명상(?)에 잠겼을테고..
벽난로가 피워져 있고 스위스 알프스 요들송 풍의 노래가 울려나오는 쌩쏘베의 휴게실....
여기저기 시끌벅적한 그 곳 풍경을 서현이와 서현아빠가 함께 느끼지 못한 것이 아쉽다.
우리 담에 또 옵시다... 꼬옥~~~ 그 땐 정.서.현. 너 자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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