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엘가-사랑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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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 - 사랑의 인사
(Salut d'Amour Op.12)
서현이가 태어나기 전이었다.
우리의 첫 아이를 위해 태교를 열심히 하던 시절이 있었으니....
아침에 일어나 차분한 클래식 음악을 듣고, 학교에서 큰 애들이랑 열심히 씨름하며 공부하고, 맛난음 식 예쁜 음식 먹고, 자기전에 동화 한두편씩은 꼭 읽어주었다.
선율이 아름다운 이 음악은 서현아빠가 아이를 위해 해주던 몇 안되는 태교 중 하나였던 걸로 기억한 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나를 위해 아낌없이 오디오의 재생 버튼을 꾸욱 눌러주었다.
좋아하는 음악 듣기조차 쉽게 잊어버리는 건망증 심한 나를 위해....
음악듣기를 즐겨하는 내가 임신했을 때 음악을 많이 들어서인지
아님 서현이 태어난 이후에 음악을 많이 들려주어서인지
암튼 확인된 바는 없지만 서현이는 음악을 무쟈게 좋아한다.
음악에 곁들여 요즘은 온갖 율동과 춤까지....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아직은 고전음악에 관심이 없다는거다.
온갖 동요들에만 관심을 보인다.
한 때 재미나고 신나는 동요 들려주기에 지나치게 치중했던 나를 탓하며 요즘은 클래식 음악도 종종 들려주려 애쓰는 중이다.
언젠가 엄마처럼 여러분야의 음악을 고루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서현 22개월.
주영.
봉용: 머찌십니다요~ 태그도 다룰 줄 알고... 오! 감동의 눈물 주르륵.. ㅠ.ㅠ [03/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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