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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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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현엄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1-11-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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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시죠???
정.서.현. 이라는 거...^^

서현이가 요즘 밥을 잘 안먹는다.
하루에 한 끼나 먹을까?
물론 맛난 반찬 많이 안해주는 엄마탓도 있지만, 예전에 비해 군것질이 는 것도 큰 이유중의 하나다.
새우깡, 아이스크림, 사탕, 초콜렛, 감자칩...등등 달고 짭짤한 거라면 안가리고 먹는 서현.
그렇게 먹으니 밥이 안땡길 수 밖에..
그런 거 안주면 되지 않냐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땡깡 부리거나 짜증낼 때는 그게 최고다.
엄마가 힘들면 아기는 더 힘들지 않겠냐는 단순한 생각으로 그냥 줘 버린다.
흑흑... 나쁜 엄마...

암튼. 그런저런 이유로 해서 서현이는 요즘 물배로 빵빵하다.
아침에 우유한잔,
오전에 분유 한 병,
시시때때로 생우유랑 쥬스,
마시는 요구르트,
밥 먹으면서 후루룩 마시는 국,
보리차...

밥 먹으면서 물 마시는 거 장에 안좋다는 건 잘 알지만,
물이나 국 안주면 그나마 먹는 밥조차 안먹으니....
그렇게 악순환이 되어 국배, 물배 차면 또 밥 안먹고, 나중에 물배 꺼지면 빵이나 과자 찾고, 그거 먹으면서 또 우유한컵, 쥬스 한컵 물배 채우고... 나중에 밥 맛 없어 또 밥 안먹고...휴~~~

우리집 붕어 정서현은 오늘도 빵빵한 물배를 안고 잠이 들었다.
서현이의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할 수 없이 엄마인 내가 고생하는 수밖에 없겠다.

내일부터 또 서현이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두두두둥둥~~~



211.105.206.186나니아빠: 서현이랑 울 작은몬나니(건)랑 붙어있음 잘 지은 집 한채 그냥 날라가는건 시간 문제네..^^.. 아마 오사마 빈 거시기도 둘의 앞에선 새발의 발톱에 낀 때만도 못할것을..ㅋㅋ.. [11/20-10:11]
211.247.131.195언니: 주영아. 애들이 원래 그래. 특히 단 거 맛들이고 나면 더 그렇지. 단거 맛나는 거 안먹이면서 애 키우는 거 불가능하단다. 너무 조바심내거나 서현이 구박하지 말고 대충대충하는 편한 마음으로 대해라. 다 지 죽지 않을 만큼은 챙겨 먹는단다. 영양소가 뭐뭐가 부족할 것 같다라는 둥의 계산 우리나라엄마들이 유독 그러는 거래. 종원이도 그렇게 안먹더니 요즘은 웬만큼 먹어. 나도 하두 짜증나서 얼마전에 먹이는 거 포기했었는 [12/09-16:15]
211.247.131.195언니: 데 그러구나니 좀 먹더라. 완벽하게 아기 키우려는 마음이 스트레스의 주원인이되는 거 같아. 대충대충 화이팅!! [12/0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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