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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 이야기

천일동안

작성자 봉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3-02-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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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서현이를 세상에서 만난지 1,000 일이 지났다. 천일... 벌써 천일을 함께 살았다니...
불현듯 서현이가 태어난 날, 바로 그때 그 모습이 휙~ 떠오른다. 꼭 3 kg을 맞춰 5월 30일 밤 11시
37분에 태어난 혈액형 A형 여자 아이다. 어찌나 카랑카랑하게 울어대든지...그때 알아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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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엄마젖은 먹지 못했지만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저런식으로 분유살이 오동통... 완전
히 호빵에 진빵에 동그랑땡에 보름달이었드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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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것이 어느새 첫돌이 되어갈 무렵 이런저런 살들이 조금씩 빠지니 제법 그럴듯해졌다. ^^;

0105sh.jpg

여긴 지금 낯설고 물설은 캐나다.
서현이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놀기 바쁘다. 공기가 바뀌고 물이 바뀌어서 그런지 한국서 많이
앓았던 아토피 피부병이 어느정도 차도를 보이고 있어 다행이다.

sh2.jpg

나날히 무럭무럭 자라주는 서현이...그녀의 본업은 코미디언이었으니...엄마 아빠를 웃길줄 아는
아이였다. 스스로 이벤트를 만들어 집안 분위기를 휘어잡는 그녀. 가끔은 엽기스럽게... ^^; 가끔
은 아주아주 앙증맞고 귀엽게.... 이래서 딸내미 키우는 재미가 아들보다 훨씬 낫다고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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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n3.jpg

어느 무더운 날, 서현이의 나름대로 신경 많이 쓴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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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목욕을 마치고 난 서현이의 촉촉한 얼굴을 보니 이젠 제법 소녀티가 나는것만 같다.

afterbath.jpg

토이러스 매장에서 그토록 사랑하는 바니를 부둥켜 안고 주저앉은 서현이. ^^

toyrus4.jpg

때로는 다소 반항적인 모습으로.....때로는 아주 코믹한 모습으로...

sh-solo.jpg
glasses4.jpg

2003년 겨울 어느날, 세상에 나온지 천일이 다 되어가는 즈음의 서현이는 이제 더이상 천진난만하
기만 한 아이가 아니었다. 말썽꾸러기에 장난꾸러기 그리고 온갖 꾀를 다 피울줄 아는 사람이 되
어 있었다.

snow_sh.jpg

서현아... 제발 너의 그 뾰족한 엉덩이로 아빠 얼굴을 깔아뭉개지는 말아줘. 그러다가 이 아빠 얼
굴, 옥동자 얼굴로 변하면 어떡하니...... 흑흑~~

앞으로 또다른 천일이 지난 후에는 과연 어떻게 변해있을지 감히 지금 상상하기가 싫다. ㅡ.ㅡ




61.83.21.104bossng: 2번째사진 진짜귀엽습니다. 젓살이... --[02/26-14:00]--

220.91.240.78동현귀족: 호 ~ 맨마지막사진 무서버잉 꿈에 나타날까 무섭네욤 근데 아빠들은 딸이 좋다그러고 엄마는 아들 이렇게 좋아하시는것 같네욤 물론 모두 다 좋아하시지만 그래서 주영님도 아들 낳고싶어 하실껄요?? ㅎㅎㅎ 아닌가?? --[02/26-15:25]--

64.254.235.163수아엄마: 정말 감개무량하시겠어요. 1000일.. 이야~ 앞으로도 건강하게 예쁘게 잘 자라기를.. 참 주말에 날 따뜻할 것 같던데 날씨 괜챦으면 한국식품도 들를 겸 NDG에 갈까 합니다. 시간 언제쯤 괜챦으세요? 잠시 들러서 사진 드리고 CD도 교환하게요. ^^ --[02/28-21:04]--

61.76.61.212캬캬캬캬: 마지막 사진 봐도 봐도 압권입니다.....캐캐.....저 포즈....아무나 쉽게 할수있는게 아닐텐데.. --[03/09-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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