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시간 재미있게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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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엄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1-07-27 00:28 조회636회 댓글0건본문
이번이 두 번째..
Westmount Public Library 에 갔어요.
수요일 아침 10시에 아이들을 위한 Story Time 이 있다길래 서현이에게 들려주면 좋겠다 싶어 가긴 갔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이 아니라 어찌어찌 하다보니 도서관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10분경?
재밌는 이야기 듣는 건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책이나 보여주자는 심정으로 도서관으로 들어갔죠.
아이들 도서관인 1층으로 가니 다들 이야기 들으러 방에 들어갔는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항상 새벽에 일어나 엄마 잠을 설치게 하고 9시나 10시쯤 다시 아침 잠을 자는 서현이를 겨우 데리고 왔더니 한참 잠을 잘 시간이라 그런지 잘 떨어지려고 하질 않더군요.
헉~ 힘들어..
10시 반 쯤 되니 사람들이 또 이야기 방 문앞에서 서성서성 거리데요?
혹시? 한 번 더 하나?
기대에 부풀어 몇 분을 기다리니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나오고, 다른 사람들이 또 들어가더군요.
이야호! 신난다. 또 하나보다.
저도 서현이랑 같이 얼른 들어갔어요.
15명 정도가 정원이라 그 이상 차면 못 들어간다는 정보를 들었기에...
조금 후에 검은 피부를 가진 뽀글머리 여성이 책 세권을 들고 들어오더군요.
옆 동 명규는 이야기 선생님을 보더니 겁을 먹었는지 도로 바깥으로 나가려 하구, 서현이는 졸린지 자꾸 안아달라고 하고...
미끼(사탕)로 둘을 꼬셔 겨우 앉혔더니 선생님이 이야기를 시작하더군요.
아! 먼저 이야기 시작에 앞서 노래 한 곡 부르고 이야기 하나 끝나고 챈트하나 하고, 마지막 이야기 후에는 동그랗게 둘러서서 빙빙 돌며 놀았답니다.
서현이도 잘 했냐구요?
그럴 리가...
계속 안아달라는 바람에 30분동안 제 팔만 고생했지요. 눈치도 좀 보였구요.
다들 서현이보다는 조금 큰, 말도 좀 알아듣고, 뜀박질도 좀 하는 그런애들이었거든요.
암튼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이야기 시간을 재밌게 보내려면...
다음 번엔 서현이 기분을 아주아주 좋게 해서 데리고 와야지!!
진짜 제대로 한 번 듣고 놀이도 해봐야지!!
다짐은 했는데, 서현이가 도와줄 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쿨쿨 자거든요. 아침 10시 반인데...
이야기 끝나고 손목에 예쁜 원숭이 도장도 찍고, 도서관 바깥에 있는 놀이터와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다가 왔답니다.
놀 때는 잘 버티다가 집에 와서 완전히 뻗었어요.
전요.... 바깥에서 놀다온 후에 집에 오자마자 서현이가 자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왜냐구요??? ^^ 저도 몰라유~~~^^
정봉용: 엄마가 그것도 모르면 어떡해유우~~~ ^^ [08/02-00:33]
Westmount Public Library 에 갔어요.
수요일 아침 10시에 아이들을 위한 Story Time 이 있다길래 서현이에게 들려주면 좋겠다 싶어 가긴 갔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이 아니라 어찌어찌 하다보니 도서관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10분경?
재밌는 이야기 듣는 건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책이나 보여주자는 심정으로 도서관으로 들어갔죠.
아이들 도서관인 1층으로 가니 다들 이야기 들으러 방에 들어갔는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항상 새벽에 일어나 엄마 잠을 설치게 하고 9시나 10시쯤 다시 아침 잠을 자는 서현이를 겨우 데리고 왔더니 한참 잠을 잘 시간이라 그런지 잘 떨어지려고 하질 않더군요.
헉~ 힘들어..
10시 반 쯤 되니 사람들이 또 이야기 방 문앞에서 서성서성 거리데요?
혹시? 한 번 더 하나?
기대에 부풀어 몇 분을 기다리니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나오고, 다른 사람들이 또 들어가더군요.
이야호! 신난다. 또 하나보다.
저도 서현이랑 같이 얼른 들어갔어요.
15명 정도가 정원이라 그 이상 차면 못 들어간다는 정보를 들었기에...
조금 후에 검은 피부를 가진 뽀글머리 여성이 책 세권을 들고 들어오더군요.
옆 동 명규는 이야기 선생님을 보더니 겁을 먹었는지 도로 바깥으로 나가려 하구, 서현이는 졸린지 자꾸 안아달라고 하고...
미끼(사탕)로 둘을 꼬셔 겨우 앉혔더니 선생님이 이야기를 시작하더군요.
아! 먼저 이야기 시작에 앞서 노래 한 곡 부르고 이야기 하나 끝나고 챈트하나 하고, 마지막 이야기 후에는 동그랗게 둘러서서 빙빙 돌며 놀았답니다.
서현이도 잘 했냐구요?
그럴 리가...
계속 안아달라는 바람에 30분동안 제 팔만 고생했지요. 눈치도 좀 보였구요.
다들 서현이보다는 조금 큰, 말도 좀 알아듣고, 뜀박질도 좀 하는 그런애들이었거든요.
암튼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이야기 시간을 재밌게 보내려면...
다음 번엔 서현이 기분을 아주아주 좋게 해서 데리고 와야지!!
진짜 제대로 한 번 듣고 놀이도 해봐야지!!
다짐은 했는데, 서현이가 도와줄 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쿨쿨 자거든요. 아침 10시 반인데...
이야기 끝나고 손목에 예쁜 원숭이 도장도 찍고, 도서관 바깥에 있는 놀이터와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다가 왔답니다.
놀 때는 잘 버티다가 집에 와서 완전히 뻗었어요.
전요.... 바깥에서 놀다온 후에 집에 오자마자 서현이가 자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왜냐구요??? ^^ 저도 몰라유~~~^^
정봉용: 엄마가 그것도 모르면 어떡해유우~~~ ^^ [08/0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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