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ing Nemo(니모를 찾아서)란 비디오에 한참 빠져 있는 서현이
동화책이든 신문이든, 엄마 아빠가 읽는 책이든 집어들면
내용과는 관계없이 혼자 나름대로 해석해서 떠들며 설명하기 좋아하는 서현이는
이제야 자신의 말에 귀기울여 줄 파트너를 만난 듯...^^

구준이를 꽈악 끌어안고
니모 비디오 케이스를 한 손으로 들고
오늘도 열심히 무슨 내용인가를 설명해 주고 있다.


뭐라는 걸까? 누나.. 나 영어 몰라.


엄마... 통역 좀 해 줘요.


에라 나도 모르겠다. 쓰러져뻐려야지..ㅋㅋ


처음엔 좀 들어보려고 애쓰는 듯 하지만 이내 무너져 버리고 마는 구준이....
빠져 나오려고 발버둥을 치며 울 때까지 서현이의 해설은 계속되었다..ㅋㅋ


서현 45개월.
구준 03개월.
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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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줴이: 아이들은 니모를 찾아서 참 좋아하는 거같아요.. ^^ 구준이가 엄마한테 자기좀 도와달라는 듯한 표정. .너무 귀엽네요.. --[05/25-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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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 아기들은 어떤 표정을 지어도 다 귀여운 것 같아요. 심지어 우는 얼굴도요...^^ --[05/2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