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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 이야기

토끼풀꽃 소녀

작성자 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2-07-10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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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25개월 + 9일)

토끼풀꽃으로 꽃팔찌를 만들어주게 되면서부터 서현이는 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세상의 수많은 꽃들중에 토끼풀꽃을 가장 사랑하는(?) 소녀가 되었다.

토끼풀과 어우러져 있는 크로바.
서현이는 토끼풀꽃을 뜯고 엄마는 네잎 크로바를 찾고..^^

꽃팔찌를 만들어주면 제법 오랫동안 꽃팔찌를 자랑스러워하며 내려다 보고 만지작거린다.

09jl.jpg


사람마다 나름의 잣대가 있듯, 모든 것이 제눈에 안경이듯
서현이 눈에는 장미도, 민들레도, 진달래도, 할미꽃도 꽃이 되지 않는다.
길을 걸을때나 유모차를 타고 갈 때 언제나 변함없이 토끼풀꽃만을 꽃이라 부른다.

09jl2.jpg

엄마... 꽃!!
그 자리엔 언제나 토끼풀꽃이 있고 행운을 주는 네잎크로바가 있다.


(2002. 7. 9. 주영)





211.203.32.32퍼랭: 나중에... 서현이... 또 한국 오면... 그때는.. 왕만한... 팔찌를... 냐하하하하하~~~ [07/31-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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