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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겨울축제 Carnaval de Quebec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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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2-02-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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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거창하게 열리는 퀘벡시티의 겨울축제가 있다.
올해는 2월 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바로 어제 그곳엘 다녀왔다.
자동차 2대가 나란히 시속 120km로 3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곳....퀘벡시티 !
주말이라서 그런지...행사장에는 사람들이 북적였다.
날씨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오늘같기만 하여라.
적당히 시원한 겨울바람과 쾌청한 하늘.
퀘벡시티의 자랑이라는 샤또 프롱티낙 호텔은 역시 소문대로 굉장하다. 야경 또한...
그 앞에 유유히 흐르는 쌩로랑 강 역시 맘에 든다.
유빙이 가득한 강을 가로지르는 유람선, 때로는 쇄빙선...무척 낭만적이다.
그 건너 섬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박물관이 여럿 있다고 하는데, 관람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 놓는다.
북미 유일의 성곽도시라는 이곳 퀘벡시티.
이번 여행은 카니발 관광이 주목적이었기에 세세한 퀘벡시티 유람 역시 다음에 해보기로 한다.
아주 인상적인 여행이었다.
동양인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들을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기도 한다.
불어가 주언어인 이곳. 그러나 영어 잘하는 사람도 많은 이곳.
진한 여운과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왔다.
올 겨울이 가기전에 한번 더 찾아올것을 다짐하며...



211.187.114.75추풍낙엽: 이거 얼마전에 TV에서 나왔어요 가보고는 싶던데..그냥 맘뿐입니다 얼음호텔이 제일 멋지던데요 [03/03-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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