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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이야기

전기요금 고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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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3-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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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랑은 좀 달리 이곳에서는 전기요금이 2개월마다 나온다.
즉, 목돈...이 들어가는 셈이다. ^^;;
1800 square feet 의 공간을 난방하고 각종 백열등으로 불을 밝히고 따뜻한 물을 쓰고
취사를 위한 오븐, 세탁기와 건조기 그리고 기타 소소한 전기제품을 사용하는데 드는 비용이다.

2개월에 약 $280 달러 정도.
대충 한달에 11만원 정도 드는 셈인데....많은건지 적은건지 얼른 느낌은 잘 나지 않는다.
한국에서 살때는 얼마 냈었드라? 갸우뚱...

전기세가 월세에 포함되어 있는 아파트가 아니라서...
아파트에 살때처럼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따뜻하게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때가 좋았지... ^^;;)
그렇게 살았다가는 전기요금이 엄청나게 나올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털실내화를 꼭 신고 긴 바지와 긴 팔 겨울옷을 입고 조끼를 입고 지낸다. ㅡ.ㅡ;
우리뿐만 아니라 아파트에 사는 사람 아니면...
대부분의 경우, 겨울엔 조금 시원하게 지내는게 이곳의 풍습(?)인듯 하다. 음...

그러나 fire place가 있어 좋다.
장작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아이들에게 책도 읽어 주고
가끔 고구마도 구워 먹고.... 아, 오늘은 꼭 머쉬멜로를 사가야겠다.

이렇게 저렇게
길고도 추운 몬트리올의 겨울은
하루 하루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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