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vs. 서울 지하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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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04-13 21:05 조회1,400회 댓글0건본문
이곳 몬트리올 이야기 게시판 글 중에 몬트리올 지하철의 생김새는 사진으로 이미 소개해놨다.
며칠전 지하철 탈 기회가 있어 잠시 앉아가다가 뜻한바(?)있어 글 몇자 써본다.
제목 : 몬트리올과 서울 지하철의 이런저런 비교.
참고 : 순전히 본인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사견을 위주로 기술함. 무작위로 생각나는대로... ^^;
1. 외관
서울 : 크고 멋지다. 쇠바퀴
몬트룔 : 아담하고 산뜻하다. 버스 타이어처럼 생긴 바퀴.
2. 기내 안내방송
서울 : 틈틈히 캠페인을 비롯 서는 역마다 주저리주저리(?) 지루하고 긴 안내방송의 연속. 짜증?
몬트룔 : 그런거 절대 없다. 출발시와 도착시 1-2초정도 역 이름만 짤막하게 방송. 아차하면 놓침!
3. 앵벌이
서울 : 매우 심심찮게 지나다닌다.
몬트룔 : 없다.
4. 좌석 및 배치
서울 : 매우 푹신한 소파형 의자. 마주보고 앉을 수 있게 배치. 입석 위주의 설계.
몬트룔 : 딱딱한 플라스틱 의자. 기차와 서울 지하철 좌석배치의 혼합? 착석 위주의 설계.
5. 환승역
서울 : 미로처럼 얽혀있고 장거리임. 최단시간 환승 노하우를 담은 안내서도 유행되고 있음.
몬트룔 : 환승역에 내려 대여섯 걸음만 걸으면 바로 갈아탐.
6. 지하철 표 내는 방식
서울 : 들어갈 때 체크 후 그 표를 나올때에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출구 장치에 넣고 빠져나옴.
몬트룔 : 들어갈때만 넣으면 끝. 나올때는 그냥 통과.
7. 요금
서울 : 6-700원 (오로지 지하철만 탈 수 있는 요금)
몬트룔 : 1.5$ (약 1,270원) 표 한장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순차적으로 이용가능.
8. 객실 옆 칸을 바라봤을 때
서울 : 다음칸으로 이동하기 위한 출입문에 작은 유리창이 있는 정도. 밀폐성 좋음.
몬트룔 : 거의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다음칸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훤히 들여다 보임. 안전성....
9. 하늘 관람 여부
서울 : 종종 지하철이 바깥으로 빠져나왔다 들어가므로 하늘을 볼 수 있음.
몬트룔 : 그냥 지하로만 다님.
10. 기타
서울 :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있음. 입벌리고 자는 사람. 술취해 조는 사람. 잡상인...
몬트룔 :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있음. 백인, 흑인, 동양인, 스킨쉽 찐한 연인, 거의 안입은 여자...
그녀: 질문 두 개- (3번) 앵벌이가 뭐하는거지요...?? / (10번) - 디따많이 찔림..*^^* [04/14-10:50]
봉용: 앵벌이는 지하철내에서 껌팔이나 동냥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말임. 더 생동감 있는 설명은 다음기회에 오프라인에서.... [04/14-16:34]
최상희: 켁 토론토엔 2.25불인데.. 더 올라간다는 소문이 있음.. [04/23-08:30]
zzieny: the price is $2.25 (for adult per ticket, not student) [05/23-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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