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최근 방문자

722
701
623
864
844
2766
17 18 19 20 21 22
현재위치 : 홈 > 마이페이지 > 회원로그인

몽트랑블랑 구경가기

페이지 정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10-14 10:43 조회1,164회 댓글0건

본문


몬트리올 입성 만 1년 4개월여만에 드디어 몽트랑블랑에 발자국을 찍으러 나섰다.
단풍이 들었다길래......

- 가는 방법 :

15번 고속도로 북쪽으로 하염없이 100분 정도를 내달리다 보면 <트랑블랑>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
한다. 그러다가 고속도로에 왠 신호등이 하나 나타나고 트랑블랑까지 10km 남았다는 사인이 보이
고 그때 우회전 ----> 조금 들어가면 Information 안내소가 나오는데 화장실도 들를겸 일단 들어
가본다. 안내지도와 간단한 설명을 듣고 가던길을 계속 가면 어렵지 않게 몽트랑블랑 유원지에 당
도할 수 있다.

- 거리 : 편도 약 140 km (몬트리올 시내에서부터)

- 주차요금 : 6$

- 곤돌라 탑승 요금 : 12$

단풍이 제법 예쁘게 들어있었다.
몽트랑블랑까지 가는 도중 주변에 펼쳐진 울긋불긋 단풍숲들이 양팔을 벌려 우리를 반기는듯 했
고 한적한 고속도로 역시 고즈넉해서 좋다.

몽트랑블랑 유원지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린다. 마치 명동거리를 걷는것만
같다.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들은 처음 온 사람들의 시선을 현혹하기에 충분했고 노
랑보다는 빨강쪽에 가까운 단풍들 역시 눈은 물론 가슴까지 울렁거리게 만든다. 곤돌라를 타고 정
상까지 올라가는 도중 만나는 단풍숲의 전경 또한 와보길 잘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상당히 긴
슬로프를 보니 곧 다가올 스키시즌에 다시한번 더 와보고 싶게 만든다.

직접 구운 납작한 빵 사이에 바베큐 그릴에 얹어 익힌 소세지를 끼워 먹는 특이한 핫도그의 그 보
드랍고 고소한 맛이 아직 입가에 남아있는것만 같다. 값은 하나에 3$. 하나만 사서 세 식구가 정답
게 나눠먹는 알뜰함.... 서현이가 어찌나 잘 먹든지....하나 더 사먹을려고 했는데 곤돌라 타고 산
정상에 갔다 와보니 벌써 6시가 넘어 핫도그 가게가 문을 닫아버렸다.

가는 동안에는 내내 낮잠을 쿨쿨 자는 통에 맘껏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돌아오는 동안에는 아주 기분좋게 스낵을 먹으며 장난도 치며 혼자 상념에도 잠기며 2시간을 별
짜증도 부리지 않고 잘 견디어 준 서현이가 그저 고맙고 대견스럽기만 하다. 하루하루 부쩍부쩍
커가고 있는것 같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145건 6 페이지
몬트리올 이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65 이름으로 검색 2002-02-19 910 0
64 이름으로 검색 2002-02-07 1304 0
63 이름으로 검색 2002-02-05 933 0
62 이름으로 검색 2002-02-05 1003 0
61 정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2-01-24 1174 0
60 정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2-01-24 1185 0
59 정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2-01-17 1172 0
58 정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2-01-16 1738 0
57 정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2-01-12 2183 0
56 정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2-01-10 1173 0
55 정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2-01-08 1533 0
54 정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2-01-02 1022 0
53 정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1-11-15 1245 0
52 정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1-10-06 1473 0
51 정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1-09-30 1082 0
50 정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1-09-25 1482 10
게시물 검색
Copyright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해피정닷컴
오늘 2,766 어제 844 최대 9,879 전체 4,173,055
전체 회원수: 4,694명  /  현재접속자: 385명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