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주년 삼일절 기념 행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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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3-03-02 07:45 조회898회 댓글0건본문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독립 만세
3.1절이 터진지 올해로 84주년이다. 이제 바야흐로 한인교민 수 4,000 여명을 돌파한 올해, 그 기
념행사가 열렸기에 다른일 다 제쳐두고 참석했다. 생각보다 많은 교민들이 참여해서 그 뜻깊은 행
사를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 행사는 2시에 시작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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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단상에 나와 기미년 독립선언문 등등을 낭독하고 있다. 또랑또랑하고도 힘있는 목소
리로 연설문을 읽어내는 젊은이들의 기상이 마구 느껴지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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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종무 몬트리올 총영사의 노무현 대통령이 전하는 연설문 대독이 이어졌다. 굉장히 많은
분량의 글이었을테지만 중간중간 임의로 중략을 해주신 덕분에 그리 길게 느껴지진 않았다.
![samiljeol5.jpg](/v1/spboard/etc/samiljeol5.jpg)
다음은 이채화 25대 신임 한인회장의 연설이다. 그녀는 몬트리올 한인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회장
으로 기록되는 인물이다. 최초의 여성회장이란 닉네임에 걸맞게 부회장단을 비롯 임원진들을 젊
은 인물들로 구성하는 파격을 우선 단행했으니 그 의욕에 걸맞는 멋진 활동을 기대해본다.
![samiljeol6.jpg](/v1/spboard/etc/samiljeol6.jpg)
몬트리올 여성합창단의 공연으로 행사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평소 각자의 생업에 바쁘실
텐데도 불구하고 틈틈히 연습을 거듭했을 합창단원들의 봉사정신에 박수를 아낌없이 쳐주었다.
이어서 삼일절 노래를 한 몸이 되어 회관이 울릴정도로 합창을 했으며 노년회장의 만세 삼창을 다
같이 따라했다. 서현이의 팔을 대신 번쩍 들어올려주었다. 내 딸내미가 대학에 갈때 즈음이면 삼
일절 행사가 그야말로 100 주년이 되겠지.... 지금 내가 느끼는 그 의미의 반이라도 내 딸에게 전해
줄 수 있을런지....
![samiljeol7.jpg](/v1/spboard/etc/samiljeol7.jpg)
마직막 순서는 모두들 기다리고 기다리던(^^) 먹는 시간!!!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많은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통에 이것저것 먹느라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 그 덕분에 지금 포만감의 도를 지나쳐 배가 트..더..질... 지경이다. ^^;; 시루떡, 인절미,
식혜, 생선초밥, 잡채, 김밥, 케터키 치킨, 콜라, 사이다, 생수, 햄버거, 김치 등등
몬트리올 한인신문 중의 하나인 한카타임즈를 집어드니 표지 그림이 바로 두 팔을 번쩍 치켜들고
만세를 외치고 있는 유관순 누나 및 군중들의 모습이다. 그 함성소리가 귓전에 메아리치는것만 같
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저 " 대한독립 만세" 오직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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