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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3-10-30 00:53 조회2,0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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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각 저 생각에 잠 못 이루다가 새벽 2시가 좀 넘어서 잠을 잔 탓인지
무료함을 달래고 스트레스 좀 풀어보겠다고 시내에서 3시간정도 쇼핑을 한 탓인지
서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와서 한참 팔팔할 시간에 엄마는 쏟아지는 잠을 어찌 할 수가 없더군요.

서현이가 좋아하는 비디오를 보자고 제안을 하고
어떻게 하면 잘 수 있을까 궁리를 했답니다.

소파 한 구석에 예쁘게 다리를 펴고 앉아 이웃집 토토로에 열중하는 서현이를 보니
갑자기 엄마 다리베고 누워서 TV도 보고 잠도 자던 옛날 일이 생각났습니다.
"엄마가 서현이 다리베고 누워도 돼?" 했더니
순순히 허락하더군요.

처음엔 서현이 다리가 저리고 아플까봐 머리에 잔뜩 힘을 주고 누워있다가
어느새 잠이 들었나봅니다.
서현이가 절 흔들어 깨워요....
"엄마, 서현이 다리 아파!"

이제 겨우 만 세살 반인 딸아이의 무릎을 베게 삼아
잠깐이지만 단잠을 잤답니다.

갑자기 서현이가 친구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서 배시시 웃어봤습니다.



예오새.




61.75.229.227bossng: 이제 얼마있지않아 한명의 친구분이 더 생기시겠네요.
"가까이 두고 오래 사귄 벗" 이란 문구에서 어찌보면 친구랑 비슷하군요. --[11/03-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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