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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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3-08-22 23:52 조회878회 댓글0건본문
들풀
류시화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 오게 하라
기쁨은 기쁨대로 가게 하라
그리고는 침묵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노래부르라
언제나 들풀처럼
무소유한 영혼으로 남으라
----------------------------------------------------------------------
한 때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위해 모든 걸 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를 위한 다른 이의 희생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 깨닫지 못했었다.
그리고 지금.... 그 과거를 자꾸 회상한다.
나에게 좀 더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나에게 너무 관대할 때 내 인생은 물이 되고 말 것을....
예오새.
류시화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 오게 하라
기쁨은 기쁨대로 가게 하라
그리고는 침묵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노래부르라
언제나 들풀처럼
무소유한 영혼으로 남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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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위해 모든 걸 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를 위한 다른 이의 희생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 깨닫지 못했었다.
그리고 지금.... 그 과거를 자꾸 회상한다.
나에게 좀 더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나에게 너무 관대할 때 내 인생은 물이 되고 말 것을....
예오새.
천운악: 이노래가 모지요?? --[1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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