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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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3-06-12 02:58 조회854회 댓글0건본문
나를 위로 하는 날
(이해인)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이해인)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마음도 안좋은데 날씨까지 저를 더 우울하게 만드네요.
스스로를 위로하며 마음을 달래봅니다.
개인 날이 있으면 흐린 날도 있고
해가 쨍쨍한 날이 있으면 천둥번개치는 날도 있는 거지요.
천둥번개 치고 나면 해가 더 반짝 나겠지요?
생각은 그렇게 하면서도 계속 천둥번개 치는 날만 계속될까봐 마음 졸이는 어리석음....
이래저래 생각만 많아지는 날입니다.
해라도 쨍 났으면 좋겠네요...
예오새...
Ever green - Susan Jacks
bos sng: 여기도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내립니다. 그래도 비오니깐 시원하고 좋네요^^ --[06/12-10:45]--
종이먹는cl: 수학여행 다녀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셤기간이라네요..ㅠㅠ 중간고사 마지막 시험날 첨으로 여기서 시를 봐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기말고사라니..후아..^^; 궂은날 뒤엔 반드시 해가 뜨겠죠.. 저희 부모님한테 보여드리고 싶은 시네요..잘보고갑니다. --[06/12-18:10]--
주영: **bossng - 저도 한국에선 비 오 는 날 김치지짐도 부쳐먹고 참 운치있고 재미나게 보냈던 거 같은데 여기선 웬지 기분이 스산하네요^ ^ **종이먹는 cl - 기말고사 잘 보시구요...화이팅!!! --[06/13-05:56]--
ibebe: 여기 올라오는 시들이 너무 좋다~ 주영아 보고시포~~ --[06/13-11:03]--
주영: 나두 너 보고싶어. 마음만은 한국 에.... 승희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왔겠지?? --[06/13-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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