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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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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3-01-07 13:54 조회9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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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계미년
양의 해

남편이 양띠입니다.
올해가 양의 해라는 걸 알고 나서 잠깐 이런 생각을 했지요.
올해는 양띠인 남편이 어깨좀 펴고 큰소리도 뻥뻥 치는 모습을 봤음 좋겠다...............
물론 남편이 아무리 잘나가도 큰소리 뻥뻥 스타일은 절대 아니니 이변이 없는 한 그 모습 보긴 힘 들겠지만요.^^

근데....
부부는 일심동체, 이심전심이라더니
저에게 좋은 일이 먼저 생기려나 봅니다.


1월 13일부터 시작하는 대학부설 어학원 어학코스를 듣고자 마음을 굳혔습니다.
오늘 등록하려고 갔었지요.
사람도 너무 많은데다 컴퓨터 고장을 이유로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져 서현이 픽업때문에 할 수 없 이 수요일로 등록을 미루긴 했지만 그래도 마음은 이미 등록을 마친 상태랍니다.
하루종일 기다리고 주차기에 코인 집어넣느라 추운데 왔다갔다, 늦은 점심 겨우 먹어가며 기다리 다가 등록도 못했는데 기분이 왜이렇게 가벼운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가 날개를 달아준 것 같아요.

실은 그 동안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아왔었지요.
뭔가를 하고는 싶은데 할수없이 집에만 붙어있는 백수의 심정 이해하시나요?
꼭 같지는 않지는 그 비슷한 심정이었답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니 소풍전날 처럼 맘이 설렙니다.
칫!! 등록도 안했으면서...^^

지난 해 몸이 아파 미뤄뒀던 그 일..
2003년 새마음 새뜻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근원지도 없이 어디서 팍팍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학교 가고, 숙제하고, 밥하고, 서현이랑 놀고.........많이 힘들겠지요?
힘들 때마다 읽을려고 지금 글 쓰는 거에요.
지금 마음처럼만 열심히 하면 잘 해낼 수 있겠지요.

4개월된 아들 둔 제 친구는 육아스트레스에 점점 먹어가는 나이에 마음이 무겁다던데....
사실 저도 그랬었어요. 근데요.... 지금은 도와줄 남편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

남편한테 선수를 좀 쳐야 겠네요.
육아랑 가사일... 많이 도와줄거지? 고마워....헤헤헤.


예오새.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 여행스케치



211.212.106.213흥마: 전 오늘 사립독서실등록하고 왔는데요, 그동안 미뤘던 친구와 정리도(맘속으로) 하고 공부하는데 여건상 날개를 단것같군요 근데 괴롭네요. --[01/07-23:49]--
65.94.119.113주영: 저런... 여건상 날개를...? 여건상 날개도 못 단 사람보단 낫지요?^^ 조만간 마음도 훨훨 날아가실 날이 오길 바래요. --[01/08-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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